청와대의 노골적인 요구로 인하여 신경민 아나운서가 결국 하차하고 말았다.
그동안 여러 보도를 통해 자신의 소신과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을 해 왔었는데...
역시 이명박 정권에는 그것이 못마땅 했던가 보다.
요즘의 사회를 보면...
80년대로 뒤돌아 가는 듯하다.
도대체가...2009년 대한민국이 맞는지 화가 나기도 한다.
특별히...
언론에 대하여 지금의 현 정권은 알러지 반응을 하듯이 너무나 민감하다.
미네르바 사건과 같은 일도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선가(방송에서 들었는데 기억이 잘...) 80년대에 있었던 것이 마지막 이었단다.
노골적으로 이 사람은 나쁘다.
이 정권은 안된다.
이게 아니지 않는가...
정책과 그것을 실행하는 모습을 비판하는 것이 잖는가?
그런 말 조차 하지 못하면...
여기에 무슨 자유가 있단 말인가?
영화 '홀리데이'에서 나오는 말...
'최소한 잘못된 것...잘못됐다라고 말 할 수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하는 이영화의 명대사가...
왜 오늘 날에 이렇게 잘 맞아 떨어지는 건지...
최소한인데...
지금 이 나라는 그넘의 최소한도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