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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캐서린 하드윅
출연 : 로버트 패틴슨(에드워드 컬렌 역), 크리스틴 스튜어트(벨라 스완 역), 니키 리드(로잘리 컬렌 역), 켈란 럿츠(에밋 컬렌 역), 잭슨 래스본(재스퍼 컬렌 역)
요약정보 : 로맨스/멜로, 판타지, 액션 | 미국 | 121 분 | 개봉 2009-02-26 |
제작/배급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배급), 판씨네마㈜(수입)




12월 3일에 트와일라잇 : 두번째 신화 '뉴문'(이하 뉴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선 포스팅에서 밝혔지만 '뉴문'은 현재 미국에서 선개봉 되었고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말, 올 초에 개봉되었던 전작 '트와일라잇'이 외화로는 한국에서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뉴문'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가 된다.

'뉴문'의 개봉전에 전작인 '트와일라잇'을 다시보고 짧은 이야기를 해본다.

개인적으로 '트와일라잇'을 그렇게 재밌게 보지는 않았다.
그건 아무래도 이전의 뱀파이어 영화와는 좀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장르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트와일라잇'은 판타지 뱀파이어 영화이다.
하지만...
그렇게 판타지한 요소가 보이지는 않았다.
주인공 뱀파이어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 분)나 그의 가족들의 신기한 능력이 조금 보이기는 하지만 같은 장르의 다른 영화에 비하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뱀파이어 영화인데도 그들이 인간의 피를 흡혈하는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아주 잠깐 짧은 시간 시늉만이 보일뿐 실제적인 장면은 표현되지 않았다.
(솔직히 다른 뱀파이어 영화에서는 이부분이 아주 중요하다. 뱀파이어들은 사람의 피를 흡혈한다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지 않는가...)
이건 아무래도 영화가 12세 관람가이다 보니 너무 자극적인 영상은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보니...
'트와일라잇'은 뱀파이어 영화이지만 공포스럽거나 스릴을 느낄 부분은  전혀 없다.
말그대로 호러가 아닌 판타지 로맨스이다.
10대 외모(실제는 나이가 꽤 들었을...)의 멋진 뱀파이어와 실제 10대인 인간 소녀(벨라 스완 : 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와의 사랑이 주된 이야기의 흐름이다.
운명과 같은 만남으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어떠한 계기로 사랑을 하게된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소녀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서로의 사랑으로 이 엇갈린 현실을 극복하려 노력한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때 미리 이러한 사실을 알았더라면 좀더 너그럽고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봤었을텐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 좀 아쉽다.

어째든 무섭지 않은 뱀파이어들은 오히려 잘생기기까지 하다.
그래서 인지 그 덕분에 수많은 소녀들이 이 영화를 봤다고 한다.
이건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요즘 후속작인 '뉴문'이 앞서 얘기한데로 흥행의 상승곡선을 긋고 있는데...
영화 자체의 진화 보다는 잘생긴 출연 배우들의 힘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다른 뱀파이어 영화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던 '트와일라잇'.
그 후속작 '트와일라잇 : 두번째 신화, 뉴문'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내심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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