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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데이빗 예이츠
출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루퍼트 그린트엠마 왓슨짐 브로드벤트 
요약정보 : 영국, 미국 | 판타지, 어드벤처 | 2009.07.15 | 전체관람가 | 153분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CG나 여러 면에서 뛰어나지만...
처음 해리포터를 보았을 때 이건 아이들 영화라는 인식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인지 크게 기대되거나 하지 않았다.

책을 보면 좀 다르다고 말들을 하긴 하던데...
이 사람 저 사람 다 본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보는 것도 웃기고...
개인적인 취향과도 맞지 않아서...
그래도 이번 주에 볼 영화도 없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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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든 이번 해리포터는 지난 작에 비해서는 나로써는 괜찮았다.

무엇보다 주인공인 아이들이 많이 자라서 인지...
이전에 애들 모습에서 나왔던 손발 오그라듬이 없어서 좋았다.

주인공 애들이 참 잘 자라주었다.
특히 위즐리(루퍼트 그린트 분)는 상당히 멋있었다.
어릴적에는 좀 모자 보이면서...그러면서 애정이 가는 모습이었는데...
키도 크고 어릴적 모습이 남아있긴 했지만 얼굴도 상당히 준수해 졌다.
이 번에 헤리미온 러그혼(엠마 왓슨 분)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오던데...둘이 나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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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특성상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모습도 나온다.
위에 언급한 론과 헤르미온의 엇갈리는 사랑이라던가...
해리(다니엘 래드그리프 분)와 론의 동생, 지니(보니 라이트 분)의 키스신이라던가...
그러고 보니...
우리 나라 영화도 그렇지만 헐리웃 영화에서도 이렇게 주인공의 어릴 적부터 성장까지 실제 같은 배우들이 계속해서 연기하는 경우가 있었나 싶다.

대부분 아역들이 나오고 성장하면 다른 배우가 연기를 하는데...
해리포터 시리즈는 어릴 적 부터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같은 이들이 연기를 하다보니...좀 특이한 케이스 아닌가?
해리포터에 나오는 어린...이제는 소년 소녀가 된 주인공들...다른 영화에도 나오고 있나???
(다시 찾아보니...다른 영화에 출연하기는 했네...)
어째든 비슷한 배우가 아닌 본인들이 다 연기를 하니깐 그런 면에서는 그 어떤 영화보다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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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끝마무리가...
엔딩이 아니라 페이드 아웃이었다.
그러니깐 다음편을 봐야만 하는...
이런 구조의 끝이 나는 별로다.
어차피 내년이나 되야 다음 편이 개봉 될텐데...

왜 이렇게 세계적으로 해리포터에 열광하는지 알수는 없지만...
이번 '혼혈왕자' 또한 큰 흥행을 할것 같긴 하다.
전작에 비해서 더 영화같고(그전 것은 그냥 애니매이션의 실사 같았다는...) 주인공들도 배우같고...

어째든...난 별로다...
그래서 할 말도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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