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용기가 없다.
그래서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다.
아니...
아예 고개를 돌려버린 채 외면해 버린다.

귀에 들리는 소리들...
그 소리 만으로도 나의 머리는 인식하고  있는데...
애써 그것을 외면하고 나는 모른 채 딴 곳을 바라본다.

나의 귀가 듣고 있고 내 머리가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가 알아차리까봐...
나는 전혀 다른 곳을 향하고 다른 말을 하곤한다.

이 용기 없음이 안타까와서...
더 이상은 외면할 수 없기에...

조금 용기를 내어보기로 한다.

머리는 고정되어 있지만...
내 눈을 살며시 옆으로 돌려본다.

세상을 향한...곁눈질...

비록 아직은 용기 없어 온전히 정면으로 쳐다보지 못하지만...
이 작은 용기, 곁눈질이 내 변화의 작은 시작이리라.

언젠가...
온전하고 거룩한 용기로 세상을 바로 보는 그날을 위해...
나의 작은 움직임...
세상을 향한 곁눈질은 오늘도 계속 된다.

인터넷 1인 미디어 '세상을 향한 곁눈질...™'
편집장...M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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