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한국 |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 2016.05.11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56분

감독 : 나홍진

출연 :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누적 관객수 : 5,752,732 명 (2016.05.30, 기준)

 

역시 직접 보기 전에 섣부른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평이 하도 좋다보니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영화가 끝나기 전까지 뭔가가 있겠지 했는데...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가 갑자기 멈춰버린 듯한 느낌...

나에게 곡성은 그런 영화였다.

 

처음에 20세기 폭스사의 영상이 나와서 상영관을 잘못 들어왔나 했는데...

곡성은 20세기 폭스 코리아에서 함께 제작을 한 영화였다.

요즘 들어 이런 영화를 자주 보게 되는데...한국 영화가 많이 발전하긴 했나보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신약성경의 누가복음 말씀이 등장한다.

뭐지?

무슨 연관이 있으니깐 나왔을텐데...

영화를 다 보고, 거기다가 감독이 설명했다는 글을 보고 나서도 굳이 누가복음 말씀이 왜 필요했는지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영화 막판에 사탄의 형상이 되어버린 외지인의 읊조림도 또 무엇이고...

믿음, 신뢰, 의심 때문에 이 난리가 벌어진 것??

음...

 

강우석 감독의 '이끼' 느낌이 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일제 강점기의 일본과 일본 앞잡이, 그에 대항하는 독립운동가를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하던데...

글쎄...그건 좀 오버 아닌가?

 

어째든...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이 배우들이 연기는 너무 좋았고...

특히 곽도원의 딸로 등장한 김환희 학생의 연기가 너무 인상 깊었다.

프로필을 찾아 봤더니 2013년에 개봉했던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그 아이였다.

잘 자랐네.

 

 

다음은 영화 비평 전문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의 곡성에 대한 비평 일부이다.

 

"한국 장르 영화의 재주꾼인 나홍진 감독은 무의미하면서도 재미있는 초자연적인 스릴러를 완성했다. 논리와 상식을 무의미하게 만들지만, 156분 동안 서스펜서와 고어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며 관객들의 조바심을 불러일으킨다."


-버라이어티(Variety), 매기 리-
 

"나홍진의 매혹적이면서 산만한 이 신작은 무섭다기보다는 적그리스도를 부르는 기도로 시작해 광기 넘치는 오컬트와 넌센스가 가득한 156분을 선사한다."

-인디와이어(IndieWire), 데이비드 애를리히-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딱 내 마음이 이렇다. ㅋ~

 

 

 

 

 

선샤인필름(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스릴러 | 2013.10.24 | 15세이상관람가 | 96분

감독 : 국동석

출연 : 손예진, 김갑수, 임형준, 김광규

누적 관객수 : 1,766,285 명 (2013.12.1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영화 '공범'은 2007년에 개봉된 박진표 감독의 '그놈 목소리'의 속편 격인 영화이다.

실제로 박진표 감독이 '공범'의 제작자로 함께 했다.

영화에서는 '그놈 목소리'의 제목이 '악마의 속삭임'으로 바뀌어서 등장한다.

'공범'은 영화 '악마의 속삭임'(그놈 목소리)이 개봉되어 상영한 뒤에 일어나는 사회적 파장과 혹시나 영화를 봤을 가족의 내면적 갈등에 대해 상상하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공범'은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범인이 누구인지를 모두가 알수 있도록 해버린다.

더 이상 추리하고 말것도 없다.

여기에서 영화의 제목이 왜 공범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모든 관객이 그러했듯이 범인 정순만(김갑수)의 딸인 정다은(손예진) 역시 자신의 아빠를 범인으로 의심한다.

어릴 때 부터 들어왔던 아빠의 목소리를 그녀가 모를 리가 없다.

경찰을 지망하고 있었던 그녀의 남자 친구의 도움으로 그녀는 영화 '악마의 속삭임'의 실제 사건에 대해 하나 하나 조사해 간다.

그러던 중 자신의 아빠가 그 범인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게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영화가 던지는 질문을 받게 된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나의 아버지가, 어머니가, 아니 가족 중 누군가가 전국민이 혐오하며 잡고 싶어하는 범인이다.

당신이라면 나의 가족을 경찰에 신고하고, 그가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인가?

만약 그렇지 못하고 우물주물 모른 채 하고 있다면, 그렇다면 나는 이 엄청난 사건의 공범이 되는 것인가?

거의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이...

영화 자체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내리지는 않는다.

이 영화를 보고 느끼고 생각한 관객들의 몫이다.

아니 어쩌면 감독은 예전에 '그놈 목소리'를 봤던 범인의 가족들 혹시나 정의와 가족애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면 다시 이 영화 '공범'을 통해 결단해 주기를 바랬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알기로는(그 사이 법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모인 경우 자식이 죄를 범했을 때, 그것을 신고하지 않는다고 해서 범죄자 은닉죄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들었다.

아무리 범죄자라고 해도 부모가 자식을 신고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우리 사회의 인식 때문일 것이다.

내 가족이 착하고 정직하고 사회에서 필요로한 사람이면 좋겠지만...

나 자신도 내 맘대로 안되는데 하물며 가족이랴...

 

어째든...

정순말의 딸, 정다은은 결국 공범인건가??

 

 

덧...

한번쯤 깊게 생각해 볼 화두를 영화는 던졌다.

어쩌면 상당히 괜찮을 영화가 될 법도 했다.

하지만...안타깝게 영화는 재미없다.

그 사실이 더 안타깝다.

 

덧2...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결국 영화 상에서 가장 나쁜 넘은 정순만(김갑수)의 처남인 심준영(임형준)이다.

이 인간 때문에 모든 사건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인간 때문에 범인이 보내왔던 불안 속에서의 행복마저도 끝을 보게 된다.

정작 벌을 받아야 할 넘은 심준영이다.

 

 

 

 

 

 

 

 

 

㈜해무(제작), NEW(배급) ,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드라마 | 2014.08.13 | 청소년관람불가 | 111분

감독 : 심성보

출연 :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문성근

누적 관객수 : 1,474,981 명 (2014.10.02,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바다에 끼는 안개라...

뭐...영화의 재미도 안개처럼 찾기가 힘들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한다.

2001년 10월에 전남 여수에서 태창호라는 배를 통해 중국인 49명, 조선족 11명이 밀입국한 사건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밀입국자의 일부가 질식사 하게 되었는데 선장과 선원들이 사망한 26명을 바다에 수장 시켰다고 한다.

 

원래 사건과 영화가 얼마만큼 일치하는 지는 알수 없지만 영화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도저히 정상적인 사람들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성격을 보이고 있다.

밀입국이라는 범죄에 연루되고 거기다가 원하지 않게 사람들이 죽어버리고, 하필 그 장소가 바다 한가운데 낡은 배 위.

이런 상황을 감안한다면 사람들의 심리가 정상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예상이 된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너무 왜곡되게 변해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영화는 결국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인간 본성의 잔인함?
평범한 사람을 괴물로 만들어 버리는 세상의 현실?

어째든...재미없다.

 

김윤석이 등장하는 최근 영화의 분위기가 너무 비슷하다.

황해, 화의, 그리고 해무...

본인의 캐릭터도 비슷한 하지만 주변인물들 마저 비슷하다.

이제는 좀 변화를 해야하지 않으려나??

 

조선족 여인 홍매 역을 맡은 한예리는 계속해서 이런 역할이다.

북한 탁구선수.

북한 과학자.

중국의 조선족...

생김새가 비슷한가?

 

박유천은...

연기가 많이 는것 같기는 하다.

 

심성보 감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에서 각본으로 참여했다.

그 인연에서 인지 '해무'는 봉준호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한 것으로 나온다.

봉준호 감독이 참여했는데도...

영화는 영 안개속이다.

ㅋㅋ

 

 

 

 

 

㈜영화사 기쁜우리젊은날(제작),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 (코리아)(제작), 20세기폭스 코리아(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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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드라마 | 2014.10.02 | 12세이상관람가 | 106분

감독 : 김영탁

출연 :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누적 관객수 : 1,169,545 명 (2014.11.05,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차태현에게는 임창정이 그런 것 처럼 차태현만의 코미디 코드가 있다.

그의 코미디 연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특징으로 그에게서만 느낄수 있는 향기가 있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시작된 차태현식 코미디 연기는 '과속 스캔들'에서 절정을 이루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고스트'로 이어졌다.

그리고 '슬로우 비디오'에서도 같은 맥락의 연기,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근데...

이제 이것이 지겹다.

차태현의 연기가 못해진 것도 아니고, 영화의 스토리가 갑자기 변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다.

변하지 않는 차태현의 연기, 그가 출연했던 다른 영화들과 전혀 차별화를 느낄수 없는 비슷한 영화.

그러다 보니 말그대로 지겹다.

 

임창정이 변신을 위해 그만의 코미디 연기를 버리고 '공모자들'과 '창수'에서 진지함을 보였는데...

흥행적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렇더라도 연기의 스팩트럼을 넓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제 차태현도 슬슬 변화의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차태현식 코미디 연기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진지함을 보이다가 작품 잘 골라서 또 다시 그만의 코미디 연기가 나온다면 오히려 더 큰 임팩트를 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뭐... 내 생각이고...

어째든 '슬로우 비디오'는 개그로 시작해서 좀 진지해 지더니, 눈물을 흘려야 하는 신파가 일어나고, 하지만 결국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차태현의 여러 영화와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그의 영화를 여러편 모아서 조각 조각 짜집기 해놓아도 한편의 영화가 될 것만 같다는...

ㅋㅋㅋ

 

 

어째든 난 별로~~~!!!

 

 

근데...

영화 시작할 때, 20세기 폭스사의 시그널이 등장했다.

그래서 이 영화가 헐리웃의 투자를 받았나 하고 깜짝 놀랐는데...

20세기 폭스 코리아가 배급을 맡은 영화였다.

ㅋㅋ~~

 

 

 

 

 

(주)메이스엔터테인먼트(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제작), (주)아지트필름(공동제작),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범죄, 액션 | 2014.07.03 | 청소년관람불가 | 118분

감독 : 조범구

출연 :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누적 관객수 : 3,566,824 명 (2014.10.25, 역대 95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한국 최초의 바둑 영화가 될 뻔한(?) 영화.

누가 먼저 촬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의 한수'에 앞서 김뢰하 주연의 '스톤'이 20일 정도 먼저 개봉되었다.

물론 두 영화의 흥행 성적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신의 한수'가 압도적이만...

어째든 최초는 '스톤'!!

 

그런 그렇고...

이 영화가 350만???

정말 의외다.

아무래도 화려한 출연진이 초기 흥행을 도운듯 한데...

실제 영화는 참 재미없다.(나에게는...)

'신의 한수'는 바둑을 소재로 했지만 바둑 이야기는 별로 없다.

오히려 바둑 영화를 가장한 액션 영화라고 보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

 

바둑을 모르는 관객을 위한 배려인가?

영화에서 바둑을 두기는 하지만 그것에 대한 전문적인 부분은 특별히 보이지 않는다.

앞서 말한대로 이것이 바둑을 모르는 사람들의 지루함을 막을 수도 있겠지만...

그거야 영화가 다른 부분에서 재미있을 때 이야기고...

오히려 바둑 영화라는 것 때문에 흥미를 가졌던 사람들은 실망을 할게 뻔해 보인다.

 

아무튼...

정우성, 안성기, 이범수, 김인권, 안길강, 이시영...

이 출연진을 가지고도 이 정도 영화라면...

많이 실망스럽긴 하다.

신의 한수라기 보다는...

그냥 실수의 한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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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로맨스/멜로 | 2014.10.08 | 15세이상관람가 | 111분

감독 : 임찬상

출연 : 조정석, 신민아, 윤정희, 배성우

누적 관객수 : 2,136,391 명 (2014.11.20,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990년 개봉되었던, 박중훈, 최진실 주연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리메이크 되었다.

리메이크의 주인공은 너무 예쁜 신민아와 요즘 충무로의 차세대 주자인 조정석이다.

 

이번 리메이크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보고난 후의 느낌은...

추억을 그냥 추억으로 놔두었어도 되지 않았을까하는 마음...

오늘날의 현실에 맞게 많은 부분을 조정하면서도 원작의 깨알 재미를 살리려고 부단히 노력한 티가 난다.

하지만 오히려 전작에 비해 웃음의 코드가 부족하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로맨틱 코미디 인데...

코미디가 없진 않지만 원작에 한참 못미친다.

그래서 오히려 괜히 옛 추억을 망쳐버린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여전히 신민아가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직 한국에서는 리메이크해서 재미본 영화가 없는 것 같은데...

어째든...

신민아도 이제 대박 함 나야 할텐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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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드라마 | 2014.05.22 | 청소년관람불가 | 119분

감독 : 정주리

출연 :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김진구

누적 관객수 : 106,517 명 (2014.08.24,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도희야"는 칸에서 주목한 영화로 언론에서 보도되었다.

배두나, 송새벽, 김새론 등 등장 배우들의 연기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나름이 기대를 했다.

 

역시 기대처럼 배우들의 연기는 참 좋았다.

배두나의 오버하지 않는 연기, 그러면서도 가슴 속에 무거운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의 연기를 참 잘해주었다.

김새론도 아역이지만 그 경계를 넘어버린 듯한 모습으로 기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송새벽...

이건 뭐... 송새벽은 정말 갑이다.

송새벽은 결코 코믹만 잘하는 배우가 아님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연기였다.

 

그런데...그게 다다.

그러니깐 좋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이 영화의 전부라는 것이다.

영화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의붓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는 소녀...

그로인해 어쩔수 없이 범죄자가 되어버린 아이...

매맞으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외국인 노동자...

사람들의 차별을 무조건 감수해야하는 성적 소수자...

이건 뭐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부당함에 대한 이야기가 종합선물세트다.

그러다보니 어느 것 하나도 속시원하게 진행되는 이야기가 없다.

이것 저것 많은 주제를 펼쳐놓았는데...

결국 결론지은 주제는 하나도 없다.

결론이라는 것은 정확한 답을 말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는 이 영화는 누다 만 소변같은 느낌이다.

 

칸이 이 영화의 무엇을 보고 열광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나에게는 그다지 매력이 없다.

굳이 찾자면 앞서 말한대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정도...

그렇데 이렇게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고도 이처럼 재미없기도 힘들 것이다.

 

 

 

 

 

 

 

 

영화사 수박(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2014.02.20 | 15세이상관람가 | 121분

감독 : 김광식

출연 :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

누적 관객수 : 1,221,420 명 (2014.05.0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빠른 정보를 원하고...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원하고...

충격적인 정보를 원하고...

하지만...아니면 말구...

아무래도 이런식의 생각이 '찌라시'라는 왜곡된 문화를 만들어 낸것이 아닐까?

 

영화는 증권가 찌라시로 인하여 결국 죽음에 까지 이르게 되는 한 여자 배우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거기에는 음모가 있고, 탐욕이 있으며, 자기만을 아는 이기심이 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찌라시는 정보의 한 매체인데...

여기의 찌라시에는 오직 거짓과 조작 뿐이다.

아쉽지만...

영화는 그다지 재밌지는 않다.

사실성도 떨어지고...

그렇더라도 찌라시로 인한 폐해가 적잖은 현대 사회에 생각해 보아야할 화두를 던진것은 사실이다.

 

진실이 무언가?

진짜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나의 이익에 반하는 진실은 불편할 뿐이다.

모두의 이익이 된다면...

사람들은 진실을 만들어 낸다.

사람들이 진실이라고 믿으면 그것이 진실이된다.

이것이 지금의 슬픈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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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드라마 | 2014.09.03 | 청소년관람불가 | 147분

감독 : 강형철

출연 : T.O.P, 신세경, 곽도원, 이하늬

누적 관객수 : 4,015,164 명 (2014.11.05, 역대 84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전편만한 후편은 없다'라는 속설을 여지없이 확인시켜준 영화.

감독의 역량 문제인가?

어쩔수 없이 강형철 감독은 이런 장르에서는 최동훈 감독보다 한수 아래임이 입증되어 버렸다.

 

너무 꼬아버리 스토리는 보는 이를 피곤하게 하였고...

스토리를 너무 꼬아버리다 보니 중간에 이야기가 딱딱 끊어지는 부분까지 있었다.

편집의 잘못한 건지 중간이 통채로 날아가버린 듯해 보이는 부분도 있다.

 

너무 많은 인물의 등장도 이 영화를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아프게 한다.

다양한 인물의 등장은 볼거리를 많게 해주기도 하겠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다양함이 너무 과했다.

그래서 어느 한 인물도 그렇게 크게 드러나는 인물이 없다.

이것은 이런 류의 영화에서는 당연히 큰 단점이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도 딱히 각인되는 인물이 전혀 없다.

신세경의 엉덩이 노출을 제외하고는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없다.

속물이라고??

아니다.

그만큼 재미가 약하다.

전작에서 최고의 캐릭터로 자리 잡았던 고강열(유해진)과 아귀(김윤석) 마저도...

그저 평범해 보인다.

 

하긴...

강형철 감독'써니''과속스캔들'을 연출한 감독이다.

그런데 '타짜'라니???

강감독은 본인에게 너무 맞지 않은 옷을 입었다.

마치 개그콘서트에서 아주 인기있는 코너의 작가가 갑자기 슬픈 사랑이야기를 쓴것 마냥 어색하다.

 

그래도 전편의 힘을 입어서인지 꽤 많은 관객을 동원하긴 했다.

그런데...

3편도 만들어지려나??

 

덧...

이경영 아저씨 이 영화에도 등장한다.

요즘 영화에 거의 다 나오네...

 

 

 

 

 

 

하리마오픽쳐스(제작), 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제작), 롯데엔터테인먼트(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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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어드벤처 | 2014.08.06 | 12세이상관람가 | 129분

감독 : 이석훈

출연 :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원해

누적 관객수 : 8,665,495 명 (2014.11.05, 역대 14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860만???

오호...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흥행을 하다니...

정말 의외네...

아무생각없이 그냥 본영화인데...

반사이익인가?

뭐이렇게 많이들 본거야??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전혀 다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색감이 마치 캐리비안 해적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 영화.

김남길과 손예진...기타 캐릭터들에게서 그다지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직 유해진의 고군분투가 시선을 잡는다.

유해진의 원맨 코미디 쇼가 이 영화를 살렸다고 보여진다.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서 이 영화의 매력을 발견한 것인가??

 

참...영화의 흥행이란 정말 알수가 없다.

 

덧...

이 영화에도 이경영씨가 출연한다.

이 아저씨 정말 영화 많이 출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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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드라마 | 2014.10.02 | 12세이상관람가 | 113분

감독 : 임순례

출연 :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 박원상

누적 관객수 : 1,751,373 명 (2014.11.06,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약 8여년 전에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쳤던 황우석씨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실제 보도가 되었던 MBC의 PD수첩은 PD추적으로 등장한다.

그때 받은 충격이란...

 

근데... 더 충격적인 것...

사건의 장본인 황우석씨...

아무일 없다는 듯이 아직도 국가 보조 받으며 여러 연구를 하고 있단다.

정말...영화의 대사 처럼 대한민국 웃긴 나라다.

 

국익이 먼저인가? 진실이 먼저인가?

영화 '제보자'가 스스로 던진 화두에 '진실이 국익'이라는 답을 내리지만...

과연 현재의 대한민국은 그 진실을 국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아...

제발 좀...범죄자들은 그 범죄에 타당한 벌을 받을 수 있기를...

그래야 묵묵히 자기일 하면서 착하게 사는 사람들 상실감이라도 갖지 않지...

 

덧~!!

영화 자체는 큰 임팩트가 없다.

하지만 알고 있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인지 집중해서 볼수는 있었다.

유연석의 연기가 좀 어색해 보이긴 했지만...

박해일과 이경영은 역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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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액션 | 2014.07.23 | 15세이상관람가 | 137분

감독 : 윤종빈

출연 : 하정우, 강동원, 이경영, 이성민

누적 관객수 : 4,774,715 명 (2014.10.18, 역대 55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군도'는 상대적으로 '명량'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되는 바램에 조금 손해를 본것이 사실이다.

'명량'의 압도적인 흥행이 비슷한 분위기의 '군도'를 주목받지 못한게 한 것이다.

반면 역시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해적'은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은 느낌이다.

 

하지만...

영화만 놓고 봤을 때, 군도는 절대 '명량'에 배해 뒤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다.

오히려 '해적'에 비해서는 완성도가 훨씬 높은 영화이다.

 

영화는 종합예술이면서 종합 비즈니스임이 틀림없다.

아마도 개봉시기를 조금 조절 했다면 훨씬 많은 관객을 동원했을 것이다.

거기에 더 좋은 평도 받았을 것 같고...

사실 평이 너무 별로였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그것 때문인지 영화가 꽤 재미있었다.

 

어째든...

하정우의 남성적인 면과 강동원의 여성적인, 부드러운 강함을 함께 만낀할 수 있는 영화임이 분명하다.

 

 

 

 

 

(주)빅스톤 픽쳐스(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액션, 드라마 | 2014.07.30 | 15세이상관람가 | 128분

감독 : 김한민

출연 :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누적 관객수 : 17,609,299 명 (2014.11.05, 역대 1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한 영화에 동원된 관객수 17백만 시대.

영화 '명량'이 17백만 관객시대를 열었다.

몇몇 영화인들은 2천만 시대도 조심스레 예상했지만...2천만이 어디 애 이름도 아니고...(모르지 '이 천만'이라는 사람이 있을 지도...ㅋㅋ)

 

어째든 개인적 생각으론... 

영화만 봐서는 이 영화에 천 7백만 이라는 관객이 들었다는 것에 머리가 갸웃거려진다.

송강호가 주연했었던 '관상'과 비슷하게 한 9백만 정도가 적정선이 아닌가 싶은데...

그런데 명량이 이렇게까지 흥행을 거둔데에는 오늘날의 시대적인 상황이 한몫한 것이 분명하다.

지금의 우리 나라는 이순신과 같은 지도자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단 한사람의 예외도 없이 자기 배만 채우고 있는 오늘날의 정치 지도자들을 바라보면서 질려버린 국민들이 영화속의 이순신에게 열광을 한 것이다.

그러니깐...

어떻게 보면 '명량'이 얼마만큼 흥행하느냐는 우리 국민이 얼마만큼 이 나라의 지도자들을 불신하고 있는 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되는 것이다.

이런 마음을 아는지...

대통령을 위시한 정치인들이 너나 저나 모두 이영화를 봤고, 그 사실을 홍보했었다.

명량의 흥행이 자신들을 향한 질책임을 알고나 있는지...

 

어쨌든...

'명량'은 영화의 흥행, 영화의 승리가 아니라...

이순신의 흥행, 이순신의 승리이다.

이것이 이 영화의 흥행이 씁쓸한 이유이다.

 

 

 

 

㈜영화사 동물의 왕국(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로맨스/멜로 | 2014.10.02 | 청소년관람불가 | 111분

감독 : 임필성

출연 : 정우성, 이솜, 박소영, 김희원

누적 관객수 : 470,754 명 (2014.11.05,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1세기 재해석된 '심청전'.

이번 주인공은 심청이가 아닌 심청이의 새엄마 뺑덕어멈이다.

뭐...영화상에서는 심학규가 재혼하지는 않으니 새엄마는 아니다.

 

어째든...

역사상 가장 잘생긴 심봉사와 가장 매력적인 뺑덕 어멈의 등장은 여러가지로 흥미를 끌게한다.

그런데... 꼭 거기까지라는 것.

등장 인물들, 정확하게 말하면 배우들이 가진 매력을 제외하고는 별로 볼게 없는 영화이다.

더욱 아쉬운 것은 심청이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외형적으로도, 연기적으로도 가장 어색하고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로 청이었다.

이 영화에서는 심청이가 주된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심청이가 이렇게 별 매력없게 나오는 것에도 실패의 원인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본다.

심학규(정우성 분)가 봉사가 되어서는 팔려간 딸을 찾으며 '청아~ 청아~'하는 부분은 마치 개콘의 한장면을 보는 것 같기도하고...

하하하

어째든...파격 정사, 파격 노출...

이것 말고는 볼거 없다.

 

덧...

심봉사의 이름은 심학규가 맞다.

근데...뺑덕 어멈의 이름이 뺑덕이 맞나??

보통 '뺑덕 어멈'이라고 부를 때는 뺑덕이의 엄마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가???

뭐...그렇다고...

 

 

 

 

 

 

㈜아이언팩키지(제작), NEW(배급),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로맨스/멜로 | 2014.05.14 | 청소년관람불가 | 132분

감독 : 김대우

출연 : 송승헌, 임지연, 조여정, 온주완

누적 관객수 : 1,442,014 명 (2014.10.16,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장동건이 주연한 '우는 남자'는 누적관객이 60만이 조금 넘고...

정우성이 주연한 '마담 뺑덕'은 누적관객이 47만명...

그나마 송승헌의 '인간 중독'은 100만이 넘었네...

 

난 영화가 이래서 좋다.

스타가 나온다고 무조건 흥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TV와는 다르게 익숙함의 착각도 없다.

단지 완성된 작품의 정직한 평가만이 있을 뿐이다.

(물론...그것이 100% 정확하거나 객관적이거나 평등한 것은 아니다...)

 

송승헌의 파격 정사.

아름다운 주연 여배우.

조금은 매력적인 화면의 색깔 톤...

뭐...이것 말고는 별 볼것이 없다는...

 

 

 

 

 

 

 

(주)바른손(제작), 용필름(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All Right Reserved

 

 

 

 

요 약 정 보 : 액션, 드라마 | 한국 | 98 분 | 개봉 2014-04-30 | 15세이상관람가

제작 / 배급 : (주)바른손(제작), 용필름(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감        독 : 창감독

출        연 : 류승룡 (백여훈 역), 유준상 (송기철 역), 이진욱 (이태준 역), 김성령 (정영주 역)

누적 관객수 : 2,841,491 명

 

 

 

 

류승룡과 유준상('류'와 '유'의 차이는 뭔가??), 김성령, 거기에 진구까지...

연기는 모두 훌륭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재미가 없다.

류승룡의 파격 변신이 이슈가 되기는 했지만 관객동원에서도 별 재미를 못봤다.

 

일단 스토리가 상당히 진부하다.

아저씨 + 도망자??

아무래도 주연인 류승룡에 맞지 않은 옷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7번 방의 선물.

근데 그 다음 영화가 바로 280만...

예술 영화도 아닌데...ㅋ

 

 

 

 

 

(주)예인플러스(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코미디, 드라마 | 2014.01.22 | 15세이상관람가 | 124분

제작/배급 : (주)예인플러스(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감독 : 황동혁

출연 :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더보기

누적 관객수 : 8,655,382 명 (2014.06.27, 역대 13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음...

아주 재미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더라도 860만은 좀...ㅡㅡ;;

하도 칭찬들이 많아서 잔뜩 기대했는데...

역시 어설픈 코미디와 신파는 내 체질이 아닌 것 같다.

심은경이 거의 원톱으로 영화를 이끌어 가는데...

못한 연기는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백상에서 연기상 받을 정도는 아니지않나??

영화의 중반이 넘어서면서 심은경의 원톱이 상당히 버거워 보이기도 하고...

노래도 사람들의 말 처럼 그렇게 잘하지도 않고...

 

그냥 아무것도 모른채 영화를 봤다면 그냥 심은경이 꽤 애를 쓴 영화로 괜찮게 생각했을 텐데...

원래의 퀄리티 보다 너무 과한 호평과 결과가 오히려 나에게는 반감을 주는 영화이다.

 

 

 

 

 

 

㈜파레토웍스(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CJ 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All Right Reserved

 

 

 

 

요약 정보 : 스릴러 | 한국 | 99 분 | 개봉 2013-11-28 | 15세이상관람가

제작/배급 : ㈜파레토웍스(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CJ 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감      독 : 김현석

출      연 : 정재영(우석 역), 최다니엘 (지완 역), 김옥빈 (영은 역), 이대연 (조실장 역) 

 

 

전형적으로 헐리웃 영화 공식을 따른 영화이다.

하지만 헐리웃 영화 처럼 그래픽등이 디테일하지는 않다.

잘 만들었으면 재미있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쉽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평에 비해서는 그런대로...

평이 너무 엉망이라...ㅋㅋ

 

 

 

 

 

 

 

㈜AD406(제작), ㈜다세포클럽(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배급), All Right Reserved

 

 

요약정보 : 범죄, 액션 | 한국 | 111 분 | 개봉 2014-05-29 | 15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 : 국내 끝장리뷰.com

제작/배급 : ㈜AD406(제작), ㈜다세포클럽(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배급)

감      독 : 김성훈

출      연 : 이선균 (고건수 역), 조진웅 (박창민 역), 신정근 (반장 역), 정만식 (최형사 역)

 

 

한국 영화에 경찰이 소재가 되는 영화가 참 많은데...

액션물에서는 형사물 말고는 마땅히 풀어나갈 방법이 별로 없는 건가??

 

어째든...

이선균과 조진웅의 연기는 참 좋다.

그리고 나머지 조연들의 연기도 좋고...

처음 도입과 앞 부분의 스토리 진행도 나름대로 괜찮다.

근데...

뒤로 갈수록 스토리의 예상이 가능해 지고, 그 예상대로 진행되더니...

앞에서 힘을 너무 뺀 것인지 마지막에는 너무 어정쩡한 마무리가 되어버렸다.

뒷부분만 좀더 신경 썼다면 훨씬 재미난 영화가 됐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근데...

우리나라 강력반 형사는 음주운전 해도 되는 건가??

 

 

 

 

㈜덱스터필름(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제공), ㈜ 광대무변(공동제작), All Right Reserved

 

 

 

 

요약정보 : 드라마, 코미디, 액션 | 한국 | 133 분 | 개봉 2013-07-17 | 12세이상관람가

제작/배급 : ㈜덱스터필름(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제공), ㈜ 광대무변(공동제작)

감       독 : 김용화

출       연 : 링링 (링링 역), 성동일 (성충수 역), 서교 (웨이웨이 역), 김희원 (림샤오강 역)

누적관객수: 1,328,890 명 

 

 

 

한중 합작 영화인 '미스터 고'.

미스터 고는 만화가 허영만씨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잘 모를 것인데...

내가 학창시절 '제7구단'이란 허영만씨의 만화가 있었다.

그 만화에 '미스터 고'라는 야구하는 고릴라가 등장한다.

'제7구단'을 아주 재미있게 봤었는데...

나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들에게 추억을 돋게하는 영화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영화는 생각만큼 재미있지는 않다.

어느 세대를 타깃으로 한지 알수 없는 이야기도 그렇고,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내용도 그렇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3D가 아닌 2D로 봐서 감동이 덜 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렇더라도 몇프로 부족한 느낌은 어쩔수 없다.

고릴라(미스터 고)의 그래픽은 상당한 수준이었다.

그래도 한국 영화에서 이정도 그래픽은 상당한 성장이 아닌가 생각된다.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심씨의 용가리2(디워)보다 오히려 미스터 고의 그래픽이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어쩌면 그래서 더 아쉬운지도 모른다.

이야기의 구성이나 캐릭터의 완성도가 좀더 디테일 했다면 보다 나은 영화가 되었을 것 같은데...

성동일과 링링(미스터 고) 외에는 볼만한 캐릭터가 없다.

 

이 영화가 그래픽에 중점으로 둔 것을 감안 한다면 그래도 절반의 성공은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다음 번에는 화면도, 이야기도, 등장 인물의 캐릭터도 만족스러운 그런 영화가 만들어 지기를 기대해 본다.

 

 

덧!!

오다기리 조의 등장은 정말 의외~

왜 나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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