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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테리 길리엄
출연 : 히스 레저,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패럴, 크리스토퍼 플러머 
요약정보 : 어드벤처, 판타지, 미스터리 | 프랑스, 캐나다, 영국 | 122 분 | 개봉 2009-12-23 |
제작/배급 : (주)성원아이컴(배급), (주)성원아이컴(수입)

 




히스 레저의 진정한 유작이라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이하 상상극장)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작년 최고의 걸작인 '다크 나이트'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울 앞둔 상태에서 그해 1월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그때 한 창 '상상극장'을 촬영 중이었다고 한다.

히스 레저는 '다크 나이트'를 통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면 최고의 악역인 조커를 창조해 냈다.
많은 사람들이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1989년)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줬던 잭 니콜슨의 조커와 비교하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연륜에서 나오는 깊은 연기를 보여준 잭 니콜슨의 그것이 정말 대단한 것이었지만 히스 레저의 섬득하면서 괜히 긴장되는 새로운 조커에 한표를 주고 싶다.
(참 아까운 배우가 너무 빨리 세상을 등진 것 같다.)

앞서 밝혔듯이 히스 레저는 '상상극장'의 촬영이 완료 되기 전에 사망을 하게된다.
그래서 이 영화가 개봉 될 수 있을 거라고는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조니 뎁주드 로, 콜린 파렐의 도움으로 '상상극장'은 완성이 되었고 이제 우리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려한다.
테리 길리엄 감독은 이 영화의 개봉을 위해 대본을 수정하는 수고까지 감당했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히스 레저가 혼자 촬영을 다 끝마치고 영화가 개봉되었어도 그 나름의 멋이 있었겠지만...
지금 처럼 히스 레저, 조니 뎁, 주드로, 콜린 파렐이 함께 참여한 '상상극장'은 또 다른 재미를 줄것이라고 잔득 기대를 해 본다.
생각해 보라...
히스 레저,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
한 두명이면 모를까 이 네 명을 한 영화에서 한꺼번에 본다는 것이 현재로써는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시간이 지난 후 이들이 조금 나이가 들면 가능하겠지만... 지금의 비중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진다.)

어째든 전도 유망한 한 젊은 배우의 안타까운 사망이 새로운 캐스팅의 역사가 된 것만은 분명하다.

테리 길리엄 감독은 주로 SF 판타지 영화를 많이 만들었는데 그의 작품은 2005년에 개봉되었던 '그림 형제'를 봤었다.
히스 레저 역시 이 영화에 맷 데이먼과 함께 출연을 했었다.
그 당시 '그림 형제'는 한국에서 그다지 큰 호응을 받지는 못했고 나 역시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한 영화다.

'상상극장'의 특별 시사회를 통해 먼저 관람하신 분들의 글을 읽어 보니...

영화 자체에는 별 감동을 받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출연 배우들의 열연을 칭찬했고 특히 히스 레저의 존재 자체에 큰 점수를 주었다.

다른 이유들을 접고서...
작게나마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히스 레저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상극장'은 필히 봐야할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히스 레저를 사랑했던 그의 친구들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의 우정으로 완성된 영화라는 것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길만한 영화가 되지 않겠는가...

개봉 되어질 '상상극장' 보고...
시간되면 '다크 나이트' 나 DVD로 한 번 더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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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샘 워딩튼(제이크 설리 역), 조이 살디나(네이티리 역), 시고니 위버(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 역), 스티븐 랭(쿼리치 대령 역), 조엘 무어(노엄 역) 
요약정보 :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62 분 | 개봉 2009-12-17 |
제작/배급 : 20세기폭스 코리아(배급), 20세기폭스 코리아(수입)




또 한 편의 헐리웃 액션 기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가 그것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타이타닉' 외에도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통해 한국에서도 워낙 잘 알려진 감독이라 그가 감독을 맡았다는 것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를 갖게하는데는 충분한 것 같다.

사실 '타이타닉' (1997년)이후로 그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작품은 오래간 만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타이타닉'의 선풍적인 인기가 오히려 그의 후속작에 커다란 부담을 주지 않았나 생각되어진다.
'타이타닉'은 미국 헐리웃 메이저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에서 제작 되어 6억만불이 넘는 수익을 챙기며 역대 최고로 흥행한 영화로 기록되어져 있다.
이것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여전히 깨어지지 않고 있고 그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11개 부분을 수상함으로(14개 부문 노미네이트) 1959년에 만들어져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수상했던 '벤허'와 함께 최대 수상 타이를 이루고 있는 영화이다.
 
어째든 오래간만의 직접 감독한 '아바타'는 많은 시간을 준비한 만큼 좋은 영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올해 개봉되었던 '터미네이트:미래전쟁의 시작'에서 반인반로(반인간 반로봇)인 마커스 라이트 역으로 주연이었던 크리스찬 베일보다 오히려 주목을 받았다고 할 수 있었던 샘 워딩튼이 주연을 맡았다.
그때도 샘 워딩튼이 주연이라고 해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중이 컸었는데...
그때의 연기가 좋아서 주연으로 발탁이 된 것인지 아님 그 영화에 각본으로 참여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를 위해서 물밑 작업을 한 것인지...
어찌되었든지 그때 만큼의 좋은 연기를 기대 해 본다.

출연진을 살펴보다가 눈에 띄는 인물이 한 명 더 있었는데 에어리언 시리즈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의 이름이 보였다.
에어리언 시리즈 이후로 미래형 SF 영화에서 그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는데(이것 역시 전작의 큰 성공이 나름의 부담을 주었을 것이다.) 오래간 만에 SF 영화에서 그녀의 연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녀의 나이가 이제 한국 나이로 환갑이 넘은 나이니깐 에어리언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액션은 없을 것 같고 맡은 역할도 박사로 나오니깐 에어리언 때와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 본다.

'아바타'라는 것은...
사이버 공간에서 유저의 역할을 대신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말하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화상채팅 사이트인 '세이클럽'에서 이 말을 처음으로 들었던 것 같다.
요즘은 '미니미'등 각 사이트마다 다른 단어로 대체하기도 한다. 

그런데 원래는 고대 인도아리아어인 산스크리트로 '하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바타라(Avatara)라는 단어라고 한다. 
아바타라(Avatara)는 힌두교에서 세상의 특정한 죄악을 물리치기 위해 신이 인간이나 동물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인터넷에서 가상현실 게임이나 채팅 등을 즐길 때 사용자를 대신하는 그래픽 아이콘을 지칭하는 의미로 영어식 발음인 아바타로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랬든 저랬든...
영화의 예고편에서는 신체가 불편한 주인공을 대신하는 아바타를 볼 수 있다.

왠지 모를 인간 존엄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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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박신우
출연 : 한석규(형사, 한동수 역), 손예진(유미호 역), 고수(요한 역), 이민정(시영 역), 박성웅(승조 역) 
요약정보 : 드라마 | 한국 | 135 분 | 개봉 2009-11-19 |



'백야행 - 어둠 속을 걷다'는 이번 주에 개봉되는 영화 중에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일본의 베스트 셀러 소설이다.
미스테리 작가 하카시노 게이고의 소설 '백야행'을 영화화 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일본에서는 2006년에 벌써 TV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이 된 상태라고 한다.
그때의 주인공을 보니 한국에서도 그리 낯설지 않은 아야세 하루까 였다.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들이 몇 편되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것은 스토리가 상당히 독특하다는 것이다.
같은 문화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차별성이 보여진다.
그래서 영화가 굳이 흥행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매력을 느꼈던 영화가 꽤 있다.
이번 '백야행'에서도 어떤 차별된 이야기를 보여주지 않을까하고 기대해 본다.

고수가 참으로 오래간 만에 등장한다.
개인적으로는 2004년에 개봉되었던 영화 '썸' 이후로 그의 모습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썸' 이후에 TV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 필자가 잘 모르는 것 보면 그다지 크게 히트를 하지는 못한 것 같다.
어째던 꽤 인기가 있었고 필자 역시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 배우인데 작품활동이 너무 적은 것이 많이 아쉽다.
올해는 영화 말고도 연말에 TV드라마에도 복귀를 하는 모양이던데 아무쪼록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작년에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 이이)로 아직까지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한석규가 고수와 함께 호흡한다.
비록 '눈눈 이이'가 그다지 흥행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한석규식 연기는 큰 인상을 남긴다.
한석규는 딱 10년 전에 개봉되었던 한국 영화의 전설 '쉬리' 이후로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리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10년 동안 나름의 변신을 시도한 작품을 선택하기도 했고 괜찮은 반응을 보인 영화도 있지만 그래도 그의 옛 영광을 생각해 보면 너무 초라한 모습들이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배우인데...
작품성과 흥행성을 함께 겸비한 영화를 다시금 만나서 연기하는 그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손예진에 대해서는 별 기대가 없다.
그녀의 연기에 신뢰를 가진 적도 없고 그녀가 출연한 영화에서 재미를 느낀 적도 없다.
하지만 많은 여배우들이 어떤 특정 작품을 계기로 연기력에서 엄청 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한석규, 고수와 함께하는 이번 '백야행'이 그녀에게 그런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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