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곁눈질...™

영화는...

기대에 미치지도 못하고...

신분증 안가지고 가서 패널티로 2달간 시사회 못가고...

젠장...

이런 저런 손해만 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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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기대를 하고 봤는데...

특정의 메시지를 위한 영화인것 같다.

그래서 발병의 원인...다시 완쾌되는 이유...주인공만의 병에 걸리지 않는 것...

뭐...이런거 중요한 메시지를 위해서 일일이 다 설명치 않아도 된다고 생각은 한다.

그런데...

메시지가 너무...평범하다.

그러니깐...

이미 너무 많은 영화에서 다루었던 것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정확하게 느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극한의 상황에서 짐승이 되어져가는 집단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

보이지 않는다는 신체적인 불편과 배고픔의 고통이 인간을 더 이상 인간일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또한...그런 상황 속에서도 강자와 약자는 발생하고 강자는 약탈자가 되고 약자는 살기 위해 강자에 빌붙어야 하는 모습들도 나온다.

또한 주인공은 혼자 정상적인 눈을 가지고 처음 수용소에서는 모든 사람들을 도우려고 노력하지만...

수용소를 나오게 되서는 자신의 주위 사람들 외의 사람들은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다.

상황에 따라 변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을 나타내려고 했던 것일까??

뭐 어째든...

이런 내용의 영화...지금까지 꽤 되지 않았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서 집단으로 수용된다든지...

격리된채 밖의 세상을 원망하면서 자신들만의 세상에서 또 다른 질서를 만들어 가고...

좀...흔한 얘기...

물론 '눈먼자들의 세상'만의 독특함도 있다.

 제목처럼 시각을 잃게 되면서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소재의 문제인 것이지...결국 메시지 차원에서는 소나 牛나 Cow나...다 같은...^^;;

원작이 있다던데...

책은 좀 다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