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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 코미디, 액션 | 121 분 | 15세 이상 | 한국 | 2013.09.05 개봉

감독 : 이승준

출연 :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고창석, 한예리

제작/배급사 : ㈜JK필름,CJ 엔터테인먼트

 

 

 

이 영화를 보고는 고개가 갸웃거렸다.

도대체... 이 영화의 정체는 뭐지??

나는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스파이'가 코믹 스파이물로 알고 영화를 보았다.

그런데...영화는 좀 어정쩡한 모습을 모여준다.

 

코미디 물이라고 하기에는 코믹적인 요소가 그리 많지 않다.

웃기는 부분이 있지만, 코미디 물에서 웃기는 것이라기 보다는 그냥 보통 영화에서도 재미를 주는 간단한 개그(?) 정도...

그리고 그냥 코미디 물이라고 하기에는 나름 준비가 잘 된 스토리와 영상인데...

그렇다고 정통 첩보 드라마라고 하기에도 뭔가가 부족하다.

 

1994년에 개봉했던 아놀드슈왈제네거 주연의 '트루라이즈'랑도 내용이 비슷한데, 그 영화만큼 디테일 하지는 않다.

설경구의 모습은 자신이 주연했던 2010년도의 영화 '해결사'의 모습과도 많이 오버랩된다.

다니엘 헤니는 시종일관 심각한 표정으로 스크린에 등장하고, 잠깐 소개되는 그의 과거사도 기분 좋은 이야기는 아니다.

고창석과 문소리 만이 코미디 영화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듯 한데...

어째든 전체적으로 그냥 코미디라고 보면서 웃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북한의 핵문제...6자 회담...등등의 문제를 조금은 가벼운 시각으로 보기 원하는 사람.

남도 북도 아닌 제3의 세력을 어렴풋이 확신하고 기대하는 사람.

이런 분들은 한 번쯤 봐도 괜찮지 않을려나??

뭐...

책임은 못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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