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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개빈 후드
출연 : 휴 잭맨, 리브 슈라이버, 대니 휴스턴, 윌 아이 엠
요약정보 : 미국 | 액션, SF 2009.04.30 | 12세이상관람가 | 107분

엑스맨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
전작 3편을 모두 보았는데...
이전하고는 확연이 다른 엑스맨을 볼 수 있었다.

전작들은 헐리우드의 전형적인 영웅물 영화였다.
주인공들의 특별한 탄생과 영웅이 되는 과정, 그들만의 능력, 그것으로 인한 액션, 특수효과...
이게 다였다.
하지만 이번 탄생편은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좋고 절대로 애들을 위한 영화가 아니었다.

1편같은 2편은 없다지만...
요즘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헐크도 그랬고 007시리즈도 그렇고 이번 엑스맨도 그렇고 오히려 후작들에 더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당연 감독이 다르니깐 그럴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주 관람층의 타겟을 바꾼 것이 아닌지.
그러니깐 예전에야 이런 영웅물이나 SF가 아이들의 전유물이었지만...
그것을 보고 자란 30, 40대의 장년에게는 유치한 애들 장난이 아닌 자신들의 추억이고 감성이기 때문에 스토리 없이 특수효과의 특이한 영웅의 캐릭터로의 승부를 넘어 지금은 그와 함께 스토리와 구성으로 젋은 장년들을 끌어들이려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째든 나역시 젊은 장년층의 한 사람으로써 좋은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더이상 이런 류의 영화를 아이들만의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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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00퍼센트 완벽한 스토리의 구성으로 이번 액스맨의 탄생이 나온 것은 아닌것 같다.
여기저기 헛점도 많이 보인다.
특별히 스토리상 뒷얘기들이 먼저 개봉되고 처음의 이야기를 다시 하려고 하니...
전 개봉작들과 아구를 맞추어야 하는 상황이 있다.
그러다 보니 조금은 엉성한 전개가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뒷 스토리의 전작들을 무시하지 않고 어떻게든 연관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엑스맨 탄생편을 보고 난 뒤에 전작들을 다시금 생각하고 보게하려는 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휴잭맨의 몸은 더 좋아진 것 같고 이제야 어색함이 없는 모습의 엑스맨이 보인다.
전작들은 왠지 모를 어색함과 손발의 오그라듬을 어쩔 수 없었다.
하긴...스토리자체가 너무 아이들을 위한 만화 같았으니...
어째든 이상한 건...
탄생편의 울버린은 전작들에 비해 훨씬 강한 존재로 느껴진다는 거다.
물론...그렇게 직접적으로 말을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엑스맨 1편에서는 더 강한 돌연변이가 많이 있음에도 울버린을 선택한 것에 대해 사비에 교수(패트릭 스튜어트)가 의문을 가지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탄생 편에서 울버린은 거의 최강이다.
가장 강한 돌연변이를 만들기 위해 그는 꼭 필요한 존재였고...
하긴...이런 것 모두가 앞뒤가 바뀐 스토리의 억지스러움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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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의 헐리웃 대뷔작으로도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하다.

생각보다 많은 분량이 나왔다.
언론에서 하도 조금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나름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연기도 괜찮았고...
어눌한 한국어가 아니라 유창한 영어로 대사를 하니 본인도 편했으리라...
선한 인물이 아닌 악역이라는 것이 조금은 그동안의 그의 이미지와 좀 달라서 낯설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연기니깐...

앞으로 계속해서 시리즈가 이어져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풍으로 나간다면 한두편 정도는 더 나와도 괜찮지 않을까 싶으다.
물론...
조금씩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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