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제6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올해로 66회째를 맞는 베니스 영화제가 9월 2일 부터 9월 12일 까지 10일간 이탈리아의 베니치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영화제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총 71편이 출품되었다. 
그중 23편의 영화가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경쟁을 벌였고 심사위원장으로는 '브로크백 마운틴''색계'로 황금사자상을 두 번이나 탄 이안 감독이 담당을 하였다.

이번 영화제에 미국 영화는 6편이 본선 경쟁작으로 나왔는데 대부분의 미국 영화가 메이저 제작사의 것이 아닌 인디영화들이었다.
미국 영화가 이렇게 많이 선정된 이유는 지난해와는 달리 헐리웃의 유명한 스타들이 참여한 인디 영화가 많이 출품된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되어진다. 
이에 따라 이번 스티븐 소더버그, 마이클 모어, 올리버 스톤 감독 그리고 조지 클루니, 니콜라스 케이지, 맷 데이몬, 에이바 멘데스, 비고 모텐슨 및 하비 와인스틴 와인스틴 영화사 회장 등 할리우드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베니스를 방문했다.
헐리웃 스타들이 출연한 인디영화가 여러모로 부각되어진 영화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 베니스에서는 한국 영화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김광복의 단편 <엄마의 휴가>와 뉴욕서 활동하는 지나 김의 기록영화 <서울의 길> 등 2편만 나왔다.


2009년 9월 12일 페막된 제 66회 베니스 영화제 수상 내역.

황금 사자상
Lebanon (레바논 감독 새무얼 마오즈)

은사자상
Women Without Men (이란 출신 여감독 시린 네샤트)

남우주연상
A Single Man (콜린 퍼스)

여우주연상
La Doppia Ora (크세나 라포포르트)

각본상
전쟁 기간의 삶 (토드 솔론즈)

심사위원특별상
소울 키친 (파티 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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