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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마이클 만
출연 : 조니 뎁 (존 딜린저 역), 크리스찬 베일 (멜빈 퍼비스 역), 마리안 꼬띠아르, 채닝 테이텀, 지오바니 리비시
요약정보 : 범죄, 액션 | 미국 | 140 분 | 개봉 2009-08-12 |
제작/배급 : UPI 코리아(배급), UPI 코리아(수입)


오래간 만에 한국에서 개봉되는 헐리웃의 범죄 액션극.
'퍼블릭 애너미'...
직역하면...공공의 적??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범죄사실을 모티브로 조니 뎁크리스천 베일이 열연을 한다.
1930년대 경제 공항기 때의 은행털이범의 이야기라는데...
조니 뎁이 주인공 은행털이 범인 '존 딜린저'역을 맡았고 크리스천 베일이 그를 쫓는 FBI요원 '멜빈 퍼비스'의 역할을 한다.

올들어서 개봉된 헐리웃 영화들은 거의가 SF물이거나 공포물이 주를 이루었는데 그것들과는 다른 헐리웃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라 내심 기대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연으로 등장하는 조니 뎁크리스천 베일...
이건 뭐...설명이 필요치 않은 배우들이다.
현재 헐리웃에서 활동중인 배우들 중 두사람 모두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남자 배우다.

크리스천 베일 같은 경우는 2002년에 개봉된 '이퀄리브리엄'에서 그의 연기를 처음 보았다.
그때는 영화 자체가 너무 나랑 맞지 않아서...크리스천 베일의 얼굴만 기억할 뿐 이름도 전혀 기억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05년에 개봉된 '배트맨 비긴즈'를 통해서 그를 새롭게 알게 되었고 그의 이름도 자연 내 머리속에 각인되었다.
그전까지의 배트맨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배트맨 비긴즈'는 흥행에서야 어찌되었든지 배트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영화로 기억한다.
뒤를 이어 2008년에 나왔던 배트맨 시리즈 최고의 역작 '다크나이트'.
이 영화를 통해 크리스천 베일의 연기에 신뢰를 보내기 시작했고 또 올 상반기에 개봉되었던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존 코너'의 모습으로 그 신뢰에 확신을 가졌다.

조니 뎁은 솔직히 그가 출연한 영화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가위손(1990), 찰리와 쵸콜릿 공장(2005), 그리고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 세편...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흥행을 했던 영화들이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들 보다는 조니 뎁의 연기 자체에 큰 믿음을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영화에서는 물론 내가 본 '슬리피 할로우'(1999),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2007)등 그는 맡은 역할 마다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믹이면 코믹, 멜로면 멜로, 살인자면 살인자...
대부분의 배우들이 특별히 잘하는 역할이 있던데...조니 뎁에게는 그러한 한계가 보이지 않는다.
모든 역할에서 자신만의 도특함으로 어색하지 않게 잘 소화해 내는 것같다.

음...
이렇게 내가 신뢰하는 두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을 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퍼블릭 에너미'에 대한 기대는 남다르다.
이제 새벽이니 수요일...하루 지나 목요일이면 곧 개봉이 된다.


현 시대 가장 신뢰가 가는 꽃중년 배우 조니 뎁크리스쳔 베일...
그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이야기 할지 궁금함과 기대감으로 내일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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