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엔터테인먼트(제작), ㈜더컨텐츠온(제공), ㈜마운틴픽쳐스(공동제작), ㈜영화사민들레(공동제작) ,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드라마 | 2014.10.02 | 청소년관람불가 | 72분

감독 : 남기웅

출연 : 이효, 윤동환, 신소미, 이정용

누적 관객수 : 112 명 (2014.10.20,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영화를 보고서...정말 어이가 없다.

이 영화 '미조'는 세 차례나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뒤,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삭제하는 것으로 청소년 관람불가로 일반상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제한상영가는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는 것이다.

왜?

제한상영가 영화관이 없으니깐...

 

그런데...

편집을 너무 어이없게 해 버렸다.

영화의 스토리가 왜 이렇게 되어가는지에 대한 핵심이 되는 부분이 고스란히 잘려버렸다.

이래서야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려는지는 커녕 기본적인 줄거리 조차 이해하기가 힘들다.

'미조'를 본 사람들의 평도 영화에 대한 지루함과 재미없음을 말하는 것이 거의 다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정말이지 억울할 상황이 아닌가 싶다.

 

이런 식으로 영화를 난도질해서 상영하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영화를 만든 사람은 물론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결국 누적관객 112명?? 이건 뭐...

영화는 제목과도 같이 원래의 길을 잃어버린 영화가 되어버렸다.

 

오히려 일본에서는 무삭제로 개봉을 한다는데...

한국 감독과 한국 스탭들, 한국 배우들이 만든 한국 영화를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오히려 완전하게 볼수있다니...

정말 어이없는 현실이다.

 

'미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이 영화를 봤을 때, 나역시 뭔넘의 영화가 이 모양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삭제된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듣고는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정말 삭제된 부분만 살아있었어도 이렇게까지 말이 안되는 영화는 결코 아닌데 말이다.

 

우리나라의 영화 문화 산업의 갈길이 아직도 너무나 멀다는 생각이 너무나 강하게 들도록 만드는 영화이다.

 

 

아래는 '미조'에서 삭제된 부분의 장면들이다.

 

진이엔터테인먼트(제작), ㈜더컨텐츠온(제공), ㈜마운틴픽쳐스(공동제작), ㈜영화사민들레(공동제작) ,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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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미조가 자신의 친 아버지인 우상이 자신의 친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부분이다.

아래 사신은 자신을 버린 친 아버지를 향해 복수하기 위해 금기를 깨어버리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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