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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샘 워딩튼(제이크 설리 역), 조이 살디나(네이티리 역), 시고니 위버(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 역), 스티븐 랭(쿼리치 대령 역), 조엘 무어(노엄 역) 
요약정보 :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62 분 | 개봉 2009-12-17 |
제작/배급 : 20세기폭스 코리아(배급), 20세기폭스 코리아(수입)




또 한 편의 헐리웃 액션 기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가 그것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타이타닉' 외에도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통해 한국에서도 워낙 잘 알려진 감독이라 그가 감독을 맡았다는 것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를 갖게하는데는 충분한 것 같다.

사실 '타이타닉' (1997년)이후로 그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작품은 오래간 만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타이타닉'의 선풍적인 인기가 오히려 그의 후속작에 커다란 부담을 주지 않았나 생각되어진다.
'타이타닉'은 미국 헐리웃 메이저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에서 제작 되어 6억만불이 넘는 수익을 챙기며 역대 최고로 흥행한 영화로 기록되어져 있다.
이것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여전히 깨어지지 않고 있고 그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11개 부분을 수상함으로(14개 부문 노미네이트) 1959년에 만들어져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수상했던 '벤허'와 함께 최대 수상 타이를 이루고 있는 영화이다.
 
어째든 오래간만의 직접 감독한 '아바타'는 많은 시간을 준비한 만큼 좋은 영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올해 개봉되었던 '터미네이트:미래전쟁의 시작'에서 반인반로(반인간 반로봇)인 마커스 라이트 역으로 주연이었던 크리스찬 베일보다 오히려 주목을 받았다고 할 수 있었던 샘 워딩튼이 주연을 맡았다.
그때도 샘 워딩튼이 주연이라고 해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중이 컸었는데...
그때의 연기가 좋아서 주연으로 발탁이 된 것인지 아님 그 영화에 각본으로 참여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를 위해서 물밑 작업을 한 것인지...
어찌되었든지 그때 만큼의 좋은 연기를 기대 해 본다.

출연진을 살펴보다가 눈에 띄는 인물이 한 명 더 있었는데 에어리언 시리즈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의 이름이 보였다.
에어리언 시리즈 이후로 미래형 SF 영화에서 그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는데(이것 역시 전작의 큰 성공이 나름의 부담을 주었을 것이다.) 오래간 만에 SF 영화에서 그녀의 연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녀의 나이가 이제 한국 나이로 환갑이 넘은 나이니깐 에어리언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액션은 없을 것 같고 맡은 역할도 박사로 나오니깐 에어리언 때와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 본다.

'아바타'라는 것은...
사이버 공간에서 유저의 역할을 대신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말하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화상채팅 사이트인 '세이클럽'에서 이 말을 처음으로 들었던 것 같다.
요즘은 '미니미'등 각 사이트마다 다른 단어로 대체하기도 한다. 

그런데 원래는 고대 인도아리아어인 산스크리트로 '하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바타라(Avatara)라는 단어라고 한다. 
아바타라(Avatara)는 힌두교에서 세상의 특정한 죄악을 물리치기 위해 신이 인간이나 동물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인터넷에서 가상현실 게임이나 채팅 등을 즐길 때 사용자를 대신하는 그래픽 아이콘을 지칭하는 의미로 영어식 발음인 아바타로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랬든 저랬든...
영화의 예고편에서는 신체가 불편한 주인공을 대신하는 아바타를 볼 수 있다.

왠지 모를 인간 존엄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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