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비젼엔터네인먼트(배급)/케이앤 엔터네인먼트(수입),  All Right Reserved


감독 : 야구치 시노부
출연 : 아야세 하루카 (사이토 우에츠코 역), 타나베 세이이치 (스즈키 카즈히로 역), 토키토 사부로 (하라다 노리요시 역), 테라지마 시노부 (야마사키 레이코 역),
후키이시 카즈에 (타나카 마리 역)
요약정보 : 코미디, 드라마 | 일본 | 104 분 | 개봉 2009-07-16 |
제작/배급 : 프리비젼엔터테인먼트(배급), 케이앤 엔터테인먼트(수입)


'해피 플라이트'는...
포스트의 제목 처럼 나의 예상을 깬 영화였다.

'해피 플라이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았다.
단지 감독(야구치 시노부)'워터보이즈''스윙걸스'로 한국에서 제법 알려진 일본 감독이라는 것 외에는...

그래서 처음 예고편만 봤을 때는 일본식 코미디 영화일거라고 생각을 했다.
제목처럼 비행중 일어나는 에피소드 등을 재밌게 다룬 영화가 아닌가 하고 말이다.

근데...이 영화 재난 영화다.
물론 장르는 코미디/드라마 라고 되어있지만...
어째든 그 소재가 항공 사고이다.

일본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1년에 한 두편씩은 본다.
그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일본 영화는 나랑은 좀 맞지 않다.
특별히 재미없거나 한 것은 아닌데...
일본 영화를 보면 그저 언어만 다를 뿐 한국영화와 상당히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헐리웃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특별히 영상(CG)이 화려한 것도 아니고...
중국 영화에서 처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리려...한국 영화에 많이 가깝다는게 내 생각이다.

물론...세세한 부분을 따지자면 한국 영화와의 차이도 분명 있겠지만...
그냥 넓게 봐서 그렇다는 거다.
그래서...굳이 말도 통하지 않는데 일본 영화를 볼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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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플라이트'코미디/드라마 로 장르를 정의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재난 영화라고 하기에는...긴장감이 많이 부족하다.
사람의 목숨이 왔다 갔다하는 긴박한 상황인데 영화는 제목처럼 너무 해피하게 흘러간다.

그렇다고...정통 코미디라고 하기에도 좀...
일본과 한국의 웃음 코드가 달라서 인지...아님 내 마음이 삭막해져서 인지...
그렇게 많이 웃을 만한 부분이 없었다.

여주인공이 한국의 레이싱 모델인 김시향을 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엽기적인 그녀'를 연출한 한국의 곽재용 감독
'싸이보그 그녀' 에 나왔던 '아야세 하루카'였다.
그때도 처음 포스터를 보면서 닮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라면 어쩔 수 없지만...내가 보기에는 이미지가 상당히 비슷한 것 같다.

뭐...김시향 보다는 전체적으로 체구가 작은 것 같긴하다.

어째든...
일본 영화에 대해서는 앞으로 좀 더 봐야 공부가 될 것 같다.
애니매이션 처럼(일본 애니매이션에 대해서는 나또한 매니아다.) 일본 영화에 대해서 매니아 층이 두텁다고 들었는데...
뭔가가 있겠지...

아...일본 가본지가 벌써 1년이 넘었다.
일본 여행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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