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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드라마, 스릴러 | 2013.07.11 | 15세이상관람가 | 107분

감독 : 신수원

출연 : 이다윗, 성준, 김꽃비, 김권

누적 관객수 : 16,863 명 (2014.03.28,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베르린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았다는 자막과 어느 초등학생의 유서로 시작되는 학원 영화 '명왕성'.

(우리 교육의 일등 주의를 비판하면서 상받은 자막을 제일 먼저.... 아이러니... ㅡㅡ;;)

 

명왕성은 과장법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을 보다 현실적이게 전달하는 영화이다.

아무래도 감독이 교사출신이다 보니 한국 교육에 대해 보다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앞서 말했듯이 '명왕성'은 과장된 표현이 강하다.

한국 고등학생들 사이의 경쟁심리는 분명 있지만 그것을 아주 극명하게 오버해서 표현한다.

하지만 그 오버스러움이 영화적으로 불편하지는 않다.

오히려 실제 실행하지 못할 뿐 경쟁에 찌들린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벌써 저런 마음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을까하는 안타까움이 들 뿐이다.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싱그러운 청춘물을 기대한 사람이라면 빨리 생각을 접어라.

오싹함의 공포를 생각한 사람도 기대를 저버릴 것이다.

단지 한국의 현실을 좀더 확장 상상하고 싶다면 한 번 볼만한 영화이다.

하지만...

영화 관람후에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다.

 

그런데...

왜 명왕성이지??

명왕성은 한때 태양계의 끝자락을 지켰던 행성이다.

1930년 발견돼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공식인정을 받았었다.
하지만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학연맹(IAU) 총회를 통해 행성의 범주에서 명왕성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명왕성 퇴출의 이유는...

첫번째. 너무나 작은 체구.

두번째. 일그러진 타원형 궤도와 다른 행성들과 어긋나는 궤도.

세번째. 비슷한 행성 발견과 국제천문연맹의 새로운 행성의 정의.

명왕성이 행성 대열에서 자격을 박탈당한 것은, 궤도가 일부 겹치는 해왕성보다 크기가 작으면서 자체 위성인 카론과 크기가 비슷한 데다, 공전구역 주위의 다른 천체보다 지배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솔직히 세번째 이유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ㅡㅡ;;)

 

어째든 명왕성은 ‘왜(倭)행성’으로 규정됐다.
명왕성이라는 이름은 온데간데없고 작다는 의미의 ‘왜행성 134340’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된 것이다. 
그러니깐 태양계 행성의 갯수는 명왕성을 제외한 8개이다.

 

명왕성은 행성인줄 알았는데...행성이 아니었던 것이다.

미운오리새끼???

ㅋ~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명왕성은 어떤 모습이 닮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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