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구분 영화명 관람평점 영화인
작품상 - 드라마 수상 아바타

후보 허트 로커

 

후보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후보 프레셔스 : 베이스트 온 더 노벨 ..

 

후보 인 디 에어

 

여우주연상 - 드라마 수상 블라인드 사이드

 

산드라 블록
후보 영 빅토리아

 

에밀리 블런트
후보 라스트 스테이션 헬렌 미렌
후보 언 에듀케이션 캐리 멀리건
후보 프레셔스 : 베이스트 온 더 노벨 ..

 

가보리 가비 시디베
남우주연상 - 드라마 수상 크레이지 하트

 

제프 브리지스
후보 인 디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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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싱글맨

 

콜린 퍼스
후보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

 

모건 프리먼
후보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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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상 - 뮤지컬코미디 수상 행오버

 

후보 500일의 썸머

 

후보 사랑은 너무 복잡해

 

후보 줄리 & 줄리아

 

후보 나인
여우주연상 - 뮤지컬코미디 수상 줄리 & 줄리아

 

메릴 스트립
후보 프로포즈

 

산드라 블록
후보 나인

 

마리안 꼬띠아르
후보 더블 스파이

 

줄리아 로버츠
후보 사랑은 너무 복잡해

 

메릴 스트립
남우주연상 - 뮤지컬코미디 수상 셜록 홈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후보 인포먼트! 맷 데이먼
후보 나인

 

다니엘 데이 루이스
후보 500일의 썸머

 

조셉 고든 레빗
후보 시리어스 맨

 

마이클 스털바그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

 

후보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후보 코렐라인 : 비밀의 문

 

후보 판타스틱 Mr. 폭스

 

후보 공주와 개구리

 

외국어 영화상 수상 화이트 리본

 

후보 바리아 - 라 뽀르타 델 벤토

 

후보 브로큰 임브레이스

 

후보 더 메이드

 

후보 예언자

 

여우조연상 수상 프레셔스 : 베이스트 온 더 노벨 ..

 

모니크
후보 나인

 

페넬로페 크루즈
후보 인 디 에어

 

베라 파미가
후보 인 디 에어

 

안나 켄드릭
후보 싱글맨

 

줄리안 무어
남우조연상 수상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크리스토프 왈츠
후보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

 

맷 데이먼
후보 메신저

 

우디 해럴슨
후보 라스트 스테이션

 

크리스토퍼 플러머
후보 러블리 본즈

 

스탠리 투치
감독상 수상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후보 허트 로커

 

캐서린 비글로우
후보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후보 인 디 에어 제이슨 라이트먼
후보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
각본상 수상 인 디 에어

 

제이슨 라이트먼, 쉘던 터너
후보 디스트릭트 9

 

닐 브롬캠프, 테리 태첼
후보 허트 로커

 

마크 볼
후보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
후보 사랑은 너무 복잡해

 

낸시 마이어스
음악상 수상

 

마이클 지아치노
후보 인포먼트!

 

마빈 햄리쉬
후보 아바타

 

제임스 호너
후보 싱글맨

 

아벨 코르제니오스키
후보 괴물들이 사는 나라

 

카터 버웰, 카렌 오졸렉
주제가상 수상 크레이지 하트

 

"The Weary Kind (Theme From Crazy Heart)"
후보 나인

"Cinema Italiano"
후보 아바타

 

"I See You"
후보 에브리바디스 파인

 

"I Want To Come Home"
후보 브라더스

 

"Winter"
작품상 - TV 드라마 수상 매드 맨 시즌 3

 

후보 빅 러브 시즌 3

 

후보 덱스터 시즌 4

 

후보 하우스 시즌 6

 

후보 트루 블러드 시즌 2

 

여우주연상 - TV 드라마 수상 굿 와이프 줄리아나 마굴리스
후보 데미지 시즌 2

 

글렌 클로즈
후보 매드 맨 시즌 3

 

재뉴어리 존스
후보 트루 블러드 시즌 2

 

안나 파킨
후보 클로저 시즌 5 카이라 세드윅
남우주연상 - TV 드라마 수상 덱스터 시즌 4

 

마이클 C. 홀
후보 멘탈리스트 시즌 2

 

사이먼 베이커
후보 매드 맨 시즌 3

 

존 햄
후보 하우스 시즌 6

 

휴 로리
후보 빅 러브 시즌 3

 

빌 팩스톤
작품상 - TV 뮤지컬 코미디 수상 글리

 

후보 30 록 시즌 4

 

후보 안투라지 시즌 6

 

후보 모던 패밀리

 

후보 오피스 시 6
여우주연상 - TV 뮤지컬 코미디 수상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오브 타라

 

토니 콜렛
후보 쿠거타운

 

커트니 콕스
후보 너스 재키

 

에디 팔코
후보 30 록 시즌 4

 

티나 페이
후보 글리

 

레아 미셸
남우주연상 - TV 뮤지컬 코미디 수상 30 록 시즌 4

 

알렉 볼드윈
후보 오피스 시즌 6

 

스티브 카렐
후보 캘리포니케이션 시즌 3 데이비드 듀코브니
후보

 

토마스 제인
후보 글리

 

매튜 모리슨
작품상 - TV 미니시리즈/영화 수상 그레이 가든즈

 

후보 Georgia O'Keeffe

 

후보 Into The Storm

 

후보 리틀 도릿

 

후보 테이킹 챈스

 

여우주연상 - TV 미니시리즈/영화 수상 그레이 가든즈 드류 배리모어
후보 Georgia O'Keeffe

 

조안 알렌
후보 그레이 가든즈

 

제시카 랭
후보 The Courageous Hear..

 

안나 파킨
후보 Prayers For Bobby

 

시고니 위버
남우주연상 - TV 미니시리즈/영화 수상 테이킹 챈스 케빈 베이컨
후보 월랜더

 

케네스 브래너
후보 엔드게임

 

치웨텔 에지오포
후보 Into The Storm

 

브렌든 글리슨
후보 Georgia O'Keeffe 제레미 아이언스
여우조연상 - TV 수상 빅 러브 시즌 3

 

클로에 세비니
후보

 

제인 아담스
후보 데미지 시즌 2

 

로즈 번
후보 글리

 

제인 린치
후보 Into The Storm 자넷 맥티어
남우조연상 - TV 수상 덱스터 시즌 4

 

존 리스고우
후보 로스트 시즌 5

 

마이클 에머슨
후보 아이 러브 프렌즈 시즌 5

 

닐 패트릭 해리스
후보 데미지 시즌 2

 

윌리엄 허트
후보 안투라지 시즌 6

 

제레미 피븐
세실 B. 데밀 상 수상

 

마틴 스콜세지


<출처 - Daum 영화>

'아바타'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애초에 작품상은 좀 힘들지 않겠냐는 여론이 있었는데...
이로써 아카데미에서도 '아바타'의 선전을 기대하게 한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내가 아는 한도에서 제대로된 수상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제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로고
<출처  - 제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홈페이지>


일정 : 2010-01-17
장소 : 베버리 힐튼.


부문 구분 영화명 영화인
작품상 - 드라마 후보 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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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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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브리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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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후보 싱글맨 콜린 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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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 맥과이어
작품상 - 뮤지컬코미디 후보 500일의 썸머

 

후보 행오버

 

후보 사랑은 너무 복잡해

 

후보 줄리 & 줄리아

 

후보 나인

 

여우주연상 - 뮤지컬코미디 후보 프로포즈

 

산드라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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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꼬띠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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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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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
후보 줄리 & 줄리아

 

메릴 스트립
남우주연상 - 뮤지컬코미디 후보 인포먼트!

 

맷 데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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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데이 루이스
후보 셜록 홈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후보 500일의 썸머

 

조셉 고든 레빗
후보 시리어스 맨

 

마이클 스털바그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후보 코렐라인 : 비밀의 문

 

후보 판타스틱 Mr. 폭스

 

후보 공주와 개구리

 

후보

 

외국어 영화상 후보 바리아 - 라 뽀르타 델 벤토

 

후보 브로큰 임브레이스

 

후보 더 메이드

 

후보 예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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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파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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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켄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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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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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무어
남우조연상 후보 인빅터스

 

맷 데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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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해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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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플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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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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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왈츠
감독상 후보 허트 로커

 

캐서린 비글로우
후보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후보 인빅터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후보 마일리지

 

제이슨 라이트먼
후보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
각본상 후보 디스트릭트 9

 

닐 브롬캠프, 테리 태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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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볼
후보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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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라이트먼, 쉘던 터너
음악상 후보

 

마이클 지아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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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햄리쉬
후보 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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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 코르제니오스키
후보 괴물들이 사는 나라

 

카터 버웰, 카렌 오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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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Italiano"
후보 아바타

 

"I See You"
후보 에브리바디스 파인

 

"I Want To Come Home"
후보 크레이지 하트

 

"The Weary Kind (Theme From Crazy Heart)"
후보 브라더스

 

"Winter"



17일 당일이 되봐야 알겠지만...
일단 후보작에서도 의외의 작품 꽤 보인다.
의외의 후보들도 있고...




2009년을 당찬 포부와 함께 시작한게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해의 마무리가 몇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첫 마음과는 다르게 결심했던 일들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해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한 해다.

올 한해 역시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영화를 관람했다.
정확하지는 않는데...100여 편의 영화를 보았고 그중에서 83편에 대한 리뷰를 블로그에 남겼다.

올해 나에게 가장 큰 변화가 블로그를 개설 한 거다.
항상 보았던 영화들을 머리 속에만 간직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잊혀져 갔었는데...
이렇게 기록하고 다시금 되집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2009년에 내가 보았던 영화들 중에서 나에게 여러 모양으로 강한 인상이 남은 영화 10편을 선정해 보았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이므로 절대 객관적일 수 없다.
2009년에 개봉한 영화를 기준으로 했으며 한국 영화 외화 5편씩을 골랐다.
순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한국 영화...                                                   


박쥐...

4월에 개봉되었던 박찬욱 감독의 '박쥐'.
'박쥐'는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칸 영화제에 경쟁작으로 초청을 받았고 거기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헐리웃(유니버살 픽처스)과 공동투자 형식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여러 기대가 있었고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정작 영화는 한국에서의 흥행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내용에서 너무 난해하다는 평을 했었다.

'박쥐'가 쉽지 않은 영화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올드보이'로 대변되는 박찬욱 감독 특유의 감성이 잘 들어나는 영화이다.
이전 박감독의 복수 시리즈등에서 만족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박쥐' 역시 괜찮은 영화가 될것 같다. 

이 영화의 키포인트김해숙 김옥빈이다.
김해숙이야 원래 연기를 잘하는 중견 배우이고 김옥빈의 재발견은 커다란 수확이 아닌가 싶다.

'박쥐' 리뷰 보기...






마더...


봉준호 감독의 살인에 대한 2번째 이야기.
원빈의 복귀작으로도 이슈가 되었었다.

경쟁작으로 초정되지는 않았지만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함께 칸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영화이다.
'박쥐' 보다는 국내에서 많은 사람이 관람 했지만 예전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에 비하면 많이 저조한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아들을 지키려는 엄마(김혜자 분)의 광적인 노력이 비상식적 방법으로 전개된다.
역시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깊이 파고들수록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이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을 재밌게 본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한 영화일 것이다.

키포인트는 엄마, 김혜자와 아들 친구, 진구이다.
이 두사람의 연기도 연기이지만...
영화상 두사람의 관계를 빨리 눈치채는 것도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마더' 리뷰 보기...






킹콩을 들다...

2009년 하반기 시작을 '킹콩을 들다'와 함께 했다.
하계 스포츠 중에서 가장 인기 없는 '역도'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일단 그냥 보기에 아무런 역동성이 느껴지지 않는 스포츠이므로 어떤식으로 표현 될지 많이 궁금했었다.

'킹콩을 들다'는 핸드볼 영화 '우생순'이나 올 하반기를 강타했던 스키점프 영화 '국가대표'에 비해 그다지 큰 이슈를 낳지는 못했는데...
개인적으로 '우생순' 이나 '국가대표' 보다 '킹콩을 들다' 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영화가 그다지 흥행하지 못하고 주목받지 못한 것이 참 아쉽다.

키포인트는...양희은이다.


'킹콩을 들다' 리뷰 보기...





애자...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엄마와 그녀의 철없는 딸의 이야기.
말할 것도 없는 최강 연기의 최강희김영애가 두 모녀로 나온다.

이 영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을 자아내게하는 영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파스러움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애자'는 전혀 그렇지 않다.
억지스러움이 없고 자연스러움에서 눈물샘을 자극한다.

부산 여자들의 거칠지만 그 속에 감춰진 따뜻함이 잘 표현된 영화이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욕설에 반감을 가진 분들도 있던데...
요즘의 세련되고 감성적인 엄마가 아닌 옛날의 투박하고 현실적인 어머니를 생각한다면 조금은 너그러운 눈으로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나의 어머니 또한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보니 영화의 이야기가 더 공감되었는 것 같다.

키포인트최강희김영애이며 작은 강아지이다.

'애자' 리뷰보기...







전우치...

마지막 한국 영화는 며칠 전에 보았던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이다.

'전우치'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 극장에서는 '아바타'를 상대로 엄청난 선전을 하고 있다.

일단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한국의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했다는 것에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홍길동, 일지매, 임꺽정 등은 영화는 물론 드라마, 소설, 만화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반복 재생되고 있기 때문에 신선함이 많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최동훈 감독의 전작들에 비해 다소 스토리의 치밀함이 부족하긴 하지만 감독의 말처럼 애초에 재미를 추구한 영화라고 봤을 때 제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출연진의 연기도 괜찮고 CG에서도 한국 영화로써는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다.
헐리웃과 같은 화려한 영상은 아니더라도 한국 영웅물의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이는 사람들에게는 꽤 재밌는 영화가 될 것 같다.

키포인트... 초랭이. 그는...암컷이었다.


'전우치' 리뷰 보기...





외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마이클 베이 감독의 변압기들이 더 많은 동료를 데리고 한국에 상륙했다.
'트랜스포머'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기대들이 있어서 인지...
두번째 공개된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은 좋은 평 보다는 나쁜 평이 훨씬 많았다.
아마도 개봉전에 있었던 불미스런 일도 일조를 했을 것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트랜스포머'는 여전히 놀라운 영화였다.
로봇을 소재로 한 영화 중에서는 단연 최고이며 변함없이 지지를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영화의 말미에 보여준 암시를 통해 3편에 대한 기대도 슬며시 해본다.

키포인트는...
너무 많은 로봇이 등장하다 보니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색이 화려한 로봇이 아군이고 회색 계열의 것들이 적군이다.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리뷰보기...






블랙...

인도판 발리우드식 헬렌켈러 이야기...'블랙'이다.
인도 영화를 정식으로 극장에서 본 것이 처음이다.
그전에 케이블에서 가끔 해주는 것이나 DVD로만 봤었는데...

처음 접한 인도 영화 '블랙'은 놀라울 따름이었다.
무엇보다 인도 배우들의 연기는 가히 최고라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다.
주연 배우만 특출난 것이 아니라 영화 속에 등장하는 거의 대부분의 배우들이 엄청난 열연을 보여준다.
내용의 빈약성이 있긴하지만...배우들의 엄청난 내공은 그것마저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

영상 또한 상당히 아름답다.
한국 영화나 헐리웃과는 또 다른 색감이다
영화의 내용처럼 '블랙'을 보는 동안 계속해서 따뜻함을 느꼈다.
음악도 상당히 좋다.
인도 영화 중에 뮤지컬 영화가 많다고 하던데...영화 속에서 들려지는 음악만은 헐리웃의 그것들 보다 더 괜찮다고 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키포인트...배우들의 엄청난 연기력, 훌륭한 영상과 음악...

'블랙' 리뷰 보기...





시간 여행자의 아내...

전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영화화 되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

이 영화는 장르가 판타지이지만 영상에서 보여지는 판타스틱은 별로 없다.
오히려 이야기의 전개가 상당히 환상적이다.
무엇보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현실을 배제하지 않은 스토리의 진행이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멜로나 로맨스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내가 이 영화를 선정한 것은 멜로나 로맨스를 보며 항상 답답해 하고 지루해 했는데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상당히 재밌게 봤기 때문이다.

백만장자와 사랑하게 되는 신데렐라식 이야기나 공주와 사랑에 빠지는 온달 장군식 망상이 아니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한창 사랑이 진행 중인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이다.

키 포인트...주인공의 이동되어지는 시간에 집중할 것.

'시간 여행자의 아내' 리뷰 보기...





디스트릭트 9...

작년에 보았던 '다크나이트' 이후로 이런 감동은 처음이었다.
두말하지 않고 올해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영화'디스트릭트9'이다.

닐 브롬캠프라는 젊은 신인감독의 발직한 상상은 나로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했고 앞으로 그의 차기작이 너무 기다려진다.

'디스트릭트9'은...
최근 몇 년동안 개봉 되었던 SF영화나 외계인 소재의 영화 중에서 가장 독특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사회적인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한다.
그냥 그렇게 즐기면서 웃어 넘길 영화가 절대 아니다.

등장하는 배우들도 그 경력의 일천함에 비해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줬다.
아직까지 '디스트릭트9'을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DVD로라도 꼭 보기를 권한다.
 
키 포인트...
너무나 순진한 외계인...
서서히 변해가는 위쿠스...(몸도 마음도...)
그리고 3년 뒤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


'디스트릭트9' 리뷰 보기...





아바타...


영화계의 왕.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SF 영화.
'디스트릭트9'최고의 영화라면...
'아바타'경이로운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2009년 12월, 현시대의 인류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력의 정점으로 만들어진 영상, 그것이 '아바타'의 영상이다.

'아바타'를 보는 내내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그전에도 놀라워하며 신기해했던 많은 영화들이 '아바타'로 인해 모두 평범한 영화로 전락해버리는 순간이었다.
'아바타'를 보는 것으로 나는 영상 기술의 진보에 대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게 된 것이다.

스토리의 진부함을 말하는 이들이 있지만...
'아바타'의 영상은 그런거 따지고 있을 차원의 것이 아니다.

새로운 영상 혁명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아바타'를 관람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가능한 3D로...더 가능하다면 IMAX 3D로...

키 포인트...경이로운 3D영상, 매력적인 네이티리, 만물과의 교감(산헤일루)하는 나비족...

'아바타' 3D 리뷰 보기...    '아바타' 2D 리뷰 보기...




이상 10편이 2009년 한해 나에게 큰 만족과 더불어 기쁨을 주었던 영화이다.
글의 서두에서도 밝혔지만 이건 절대적으로 개인의 취향이고 생각이다.
나의 의견과는 다른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이 있으시다면 자신들의 생각을 좋은 마음으로 나누었으면 한다.

앞으로 6시간 후면 2010년 이된다.
2010년에도 개봉되어질 많은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때는 어떤 영화가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줄지...

영화를 만드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
영화를 사랑하는 지구의 모든 관객들...
영화 처럼 살아가는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yName!!™  올림.








ⓒ20세기폭스 코리아, All Right Reserved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샘 워딩튼(제이크 설리 역), 조이 살디나(네이티리 역), 시고니 위버(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 역), 스티븐 랭(쿼리치 대령 역), 조엘 무어(노엄 역)  
요약정보 :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62 분 | 개봉 2009-12-17 |
제작/배급 : 20세기폭스 코리아(수입)



지난 주에 보았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정말 경이로운 영화였다.
그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어서 영화에 대한 리뷰도 하루가 지나서야 남길 수 있었다.
혹시나 그 감흥이 반감될까봐 며칠 동안 영화를 보지 않았다.

앞선 리뷰에서도 밝혔듯이...
'아바타'로 구현된 화면은 현재까지의 그것 중에 최고의 것이었다.
당분간 이런 화면이 다시 나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다.
화려한 영상에 너무 정신을 빼앗기다 보니 조금은 놓치는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걱정도 됐었다.

'아바타'를 한 번 더 봐야 겠다고 마음을 먹긴했지만 3D로 봐야할지 아님 좀 다른 느낌으로 2D로 봐야 할지 잠시 고민을 했다.
혹 2D로 봤다가 3D의 감동을 까먹는것 아닌지 하는 우려도 있고해서 말이다.
어째든 오늘 다시 2D로 관람하고 왔다.

2D의 '아바타'는... 여전히 놀라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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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Movie...

3D와는 사뭇 달랐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바타'의 영상은 놀라운 것이었다.

3D 영상에서 바로 옆에 있는듯한 현장감과 입체감에 경이로움을 느꼈다면...
2D 영상에서는 살아움직이는 나비족과 판도라 행성 속 대자연의 사실감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비록 3D 영상이 아니라 할지라도 '아바타'의 영상은 기존 영화들을 기죽이기에 충분하였다.

또한 3D의 감동이 반감되지나 않을까하는 나의 걱정도 쓸데없는 것이었다.
오히려 오늘 푸른 피부의 나비족들이 아주 가까운 친구마냥 느껴졌다.
그리고 그들이 참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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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

3D 영상을 봤을때는 튀어나올듯한 캐릭터들의 모습에 놀란 나머지 주위의 것들을 신경쓸 수 없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화면 전체에서 표현되어지는 영상을 바라보며 또 한 번의 놀라움에 젖어든다.

숲에 부는 바람에 따라 흔들거리는 나무와 이름 모를 식물들...
헬기 프로펠라의 영향으로 옆으로 쏟아져 나가는 폭포수...
실제 어딘가 있을 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하는 판도라 행성의 여러 동물들...
그리고 나비족들과 아바타의 표정, 눈동자, 동작, 피부까지...
이 전의 어느 영화에서 이런 디테일한 영상을 봤었겠는가...
작은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세밀함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나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네이티리(조이 살디나 분)는 2D 화면에서도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오늘에서 인식하게 된 것인데...
네이티리는 제이크(샘 워딩튼 분)의 목숨을 4번이나 구해주게 된다.
결국 제이크가 선택되어 나비족을 구하기까지는 그의 옆에 사랑스러운 네이티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음... 역시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 한다.(당근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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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oul, Spirit...

'아바타'의 지난 리뷰에서도 밝혔지만...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의 모습은 아메리카 대륙의 서부 개척 시대 때의 인디언들과 많이 닮아있다.
피부색과 얼굴을 제외하면 외형도, 생활 방식도, 의식도...

특별히 그들의 사상, 만물을 향한 세계관이 인디언의 그것과 아주 유사하다.
그들은 자연 속의 소소한 생명체 하나까지 그냥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은 서로 교감(산헤일루)한다고 믿고 있다.
사냥을 하면서 동물을 죽이게 되어도 먼저 그 동물에게 감사를 표하고 죽음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다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레이스(시고니 위버 분) 박사는 이것을 전기화학적 반응에 의한 일종의 네트워크라는 아주 딱딱한 말로 표현하지만...
판도라 행성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영혼으로 하나되어 있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는 나비족의 두가지 중요한 의식을 볼 수 있다.
하나는 제이크가 진정한 나비족, 오마티카야로 인정을 받을 때이며 또 하나는 죽어가는 그레이스 박사를 살리려고 나비족이 믿는 대지의 어머니 에이와에게 기도 할 때이다.
그런데 그때에 나비족은 서로의 어깨에 손을 얹고 하나 됨을 나타낸다.
그들은 영혼으로 교감한다.

안타깝게도 현대사회는 차갑고 딱딱한 기계들로 인해 이 모든 영혼의 감성, 정신의 교감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인간은 자연에서 외톨이다.
그래서... 외로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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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ee You again...

나는 오늘 놀라운 영화 '아바타'를 다시 보았다.
처음과 마찬가지로 경이로운 마음으로 맞이했다.

아마도 한동안은 이 설레임이 계속되지 않을까...


<사진 출처 - Daum 이미지 검색>


You are King...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997년에 '타이타닉'으로 아카데미를 수상하며 자신은 왕이라고 외쳤다.
솔직히 그때만 하더라도 저 사람이 왜 저러나 싶었다.
'타이타닉' 이라는 영화 자체를 그리 재미있게 보지못한 이유도 있지만...
뭐 그리 대단하다고 저렇게 교만을 떠는지 못마땅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아바타'를 통해 그에게 말 할 수 밖에 없다.
당신은 영화계의 왕이 맞습니다.

앞으로 그가 어떠한 영화를 만들지 알 수 없으나...
'아바타'를 통한 영상의 혁명은 그의 위대한 업적으로 기록될 것이다.


'아바타' IMAX 3D 리뷰보기...


PS...

'아바타'를 보고 잠시 들었던 생각인데...
어쩌면 조만간에 제임스 딘이나 이소룡의 신작을 볼 날이 오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아바타'가 보여준 기술이라면 이미 고인이 된 이들의 모습 또한 똑같이 재현시킬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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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샘 워딩튼(제이크 설리 역), 조이 살디나(네이티리 역), 시고니 위버(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 역), 스티븐 랭(쿼리치 대령 역), 조엘 무어(노엄 역)  
요약정보 :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62 분 | 개봉 2009-12-17 |
제작/배급 : 20세기폭스 코리아(수입)





12년 만에 돌아온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새영화가 개봉되었다.
많은 영화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영화, '아바타'가 그것이다.
이미 앞선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을 통해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수상했고 전 세계 영화 흥행 기록을 다시 쓰면서 감독 스스로가 말했듯이 제왕의 자리에 올랐다.
그런 그가 12년을 준비한 새로운 영상, '아바타' 들고 나온 것이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관람하고나면 최대한 빨리 리뷰를 남기려고 하는 편이다.
영화에서 받은 느낌이 조금이라도 손상되기 이전에 가능한 자세히 기록하고 싶어서 이다.
근데 '아바타'는...
영화를 보고 하루가 지나도록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지 못했다.

머리 속에 가득한 '아바타'의 생각에 마음을 주체하기가 힘들었다.
영화 관람이후 이런 경험을 아주 가끔씩 하는데...
스토리의 놀라움이라던지...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이다던지... 영화를 통해 어떠한 충격을 받았을 때면 그 후유증이 며칠을 가곤한다.

나는 지금...
'아바타'의 놀라운 영상에 사로 잡혀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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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Movie...

'아바타'는 한마디로 Amazing, 놀랍다는 말로 밖에 표현 할 수가 없다.
진정으로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단언컨데 '아바타''디스트릭트 9'과 더불어 올해 최고의 영화이면서 인류 영화사를 다시쓰게한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서 차기작을 발표하려는 세계의 모든 거장 감독들을 다시 영화 편집실로 돌아가게 할 것이다.
또 계획 중인 영화가 있다면 수정을 불가피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타'는 말그대로 영상의 혁명이었다.
이전에도 이런 영상은 보지 못했고 앞으로 다른 영화에서 볼 수나 있을지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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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ution...

'아바타'의 영상은 혁명이다.
더 이상의 표현은 무의미하다.
불가능이란 말은 이제 나폴레옹의 말처럼 사전에서 지워버려야 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그 어떤 것이라고 할지라도 모두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입을 벌어지게 했던 '트랜스포머', 할 말을 잃게 만들었던 '2012'.
헐리웃의 힘이라고 느껴졌던 이 두 영화가 '아바타' 앞에서는 그저 평범한 영화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아바타'에서는 실사와 CG의 어떤 구분도 용납치 않는다.
아주 오래 전 어떤 CF의 문구 처럼... ('어느 것이 하늘이고 어느 것이 바다인가...')
무엇이 실사고 무엇이 CG인가?
제임스 카메론은 마치 창조주 마냥 하나의 신세계, '판도라'를 아주 멋지게 창조하였다.
그것도 3D 입체 영상으로...

또한 캐릭터의 창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캐릭터의 연기, 표현되어짐에서도 또 한층 수준을 높여 놓았다.
'아바타'이모션 퍼포먼스 캡처 방식을 이용해 촬영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기존 퍼포먼스 캡처 방식에서 한단계 더 진일보한 형태의 것이라는데 배우들이 CG로 구성된 배경안에서  실제로 연기를 하는 것이므로 그들의 감정을 보다 자연스럽게 표현해 준다고 한다.
'아바타'에서 CG로 구연된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은 그야말로 실제 배우를 방불케한다.
놀람, 흥분, 경계, 기쁨, 슬픔 그리고 사랑...
모든 감정을 나타냄에 있어서 그 자연스러움이 그것을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할 수 밖에 없도록 한다.

나는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Na'vi) 추장의 딸인 네이티리(조이 살디나 분)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설레기까지 했다.

혹시 '아바타'를 2D 영상으로 보려는 이가 있는가?
계획을 바꿔야 한다.
무조건 3D로 보는 것이 좋다.
그것도 가능한 아이맥스로 말이다.
만약 이미 2D로 본사람이라면 다시 표를 끊어 3D로 관람하라고 강하게 권하고 싶다.
그저 2D로만 봤다면 당신은 '아바타'의 절반 만을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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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ld Space...

'아바타'의 스토리는 마치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the Wild West) 역사를 보는 듯하다.
영국의 청교도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 그곳을 개척하고 정착하는 과정 가운데서 생겼던 원주민, 인디언들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잘 알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강력한 무기를 이용하여 인디언들을 몰아내고 그들의 땅을 빼앗았다.
그리고 아메리카 땅에 묻혀있는 수많은 자원을 캐기위해 자연을 훼손했고 특히 Gold, 황금 때문에 수많은 인디언의 살생도 서슴치 않았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인디언들을 우호적이게 대하는 선교사나 교육자들이 그들에게 영어나 과학 같은 신교육을 가르치기도 했다.

'아바타'의 전체적인 이야기의 맥락은 이와 다르지 않다.
발달된 문명의 지구인들은 지구 자원의 고갈로 인해 새로운 행성 '판도라'를 찾게되고 그곳에서 대체 에너지 언옵타늄을 채굴한다.
그 과정 속에서 원주민 '나비족'과의 갈등이 일어나게 되면서 전쟁을 치르기에 이른다.
그 속에서도 '나비족'에게 우호적인 사람들이 있고 그들을 도우려고 하는데 그 대표적 인물이 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시고니 위버 분)이다.
어거스틴 박사는 서부 개척 시대의 선교사들이 그랬던 것 처럼 '나비족'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그들의 삶을 인정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재밌는 것은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박사의 이름, 어거스틴은 기독교 성직자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아마도 서부 개척 시대 때 인디언들에게 호의적이었던 개신교 선교사들을 상징화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표현되어진 '나비족'의 모습도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과 매우 흡사하다.
그들의 복식이나 머리 모양, 사용하는 무기, 종교, 의식, 그리고 자연을 성스럽게 생각하는 사상까지...
얼굴의 생김새와 피부색, 덩치의 크기만 다를 뿐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
(하물며 '나비족'이 지르는 괴성조차도 인디언과 똑같다. "아~~라라라라라라")

어째든 그러한 지구인과 '나비족'간의 갈등 속에서 피어나는 해소와 사랑이 '아바타'의 주된 이야기이다.
그렇다보니...
서부 개척 영화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상당히 진부한 내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케빈 코스트너가 감독하고 주연을 했었던 '늑대와 춤을...'(1990) 정도만 봤던 사람이라도 그 내용에서의 빈약성은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바타'의 위대한 영상은 그 모든 것을 잠식시켜버린다.
160분, 거의 3시간에 가까운 런닝타임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영상은 이야기의 진부함을 느낄 겨를을 주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이 영화에서 내용의 진부함이니 뭐니를 따지는 것 자체가 별 의미 없다라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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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ee You...

'I see You''아바타'에서 등장하는 표현이다.
누군가의 앞에 경이로운 마음으로 다가설때 판도라의 '나비족'은 이렇게 말 한다.
그들의 절대자, 대지의 어머니 '에이와' 앞으로 나아갈 때...
한 여인이 사랑하는 남자 앞에 나아갈 때...

"I see You"... "내가 당신을 봅니다..."

오늘 나는 놀라운 영화, '아바타'를 경이로운 마음으로 맞이 했다.
"I see You... Avatar..."

 I see You - Ost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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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see Avatar...

특별히 성향이 특이한 사람이 아니라면...
'아바타'는 모든 이들에게 만족을 줄 것이라고 예상된다.
물론 사람마다 받는 감동의 크기가 다를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내 글이 너무 오버스럽게 보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감동의 크기를 떠나서 '아바타'가 좋은 영화라는데에는 이의가 거의 없지 않을까...

'트렌스포머' '2012'를 재밌게 본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재밌는 영화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는 사람이라도 그 두 편의 영화와는 또 다른 영상의 극치를 경험하게 해 줄 것이다.
3D 영상의 특수성 때문에 자막 보는 것이 2D영상에 비해 쉽지는 않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그것까지 신경써서 자막의 위치가 화면에 따라 조금씩 변하므로 읽지 못할 부분은 거의 없다.
(감독이 각 나라의 배급사에게 자막 위치를 지정해 주었다고 한다.)

올 해 2009년이 가기 전에 '아바타'를 통해서 영화 영상의 새로운 역사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지...


아바타 2D 리뷰 보기...


P.S...

개인적으로 '아바타'의 DVD는 꼭 소장을 하고 싶다.
그런데...
DVD도 3D 영상으로 발매가 되는 건지 모르겠다.
아니...발매되더라도...그것을 일반 PDP TV로 볼 수 있는 건가??


P.S 2...

제이크(샘 워딩튼 분)와 자신의 아바타가 싱크로하는 장면을 보면서...
올 10월에 개봉되었던 ' 써로게이트'가 생각 나기도 했다.
물론 이 두 작품을 비교하기란 좀 곤란하지만...대체 로봇으로 자신을 대신하는 것에서 닮은 점이 있다.


P.S 3...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아바타'IMAX 3D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한다.
그 화면 비율이 1.78:1로 다른 와이드 스크린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보통의 와이드 스크린 비율 2.35:1)
그렇게 때문에 일반적인 와이드 스크린에서는 화면의 위 아래가 잘려나가게 된다.


P.S 4...

'아바타'가 끝나고 엔딩곡과 함께 크래딧 자막이 올라갔다.
그런데 그것이 모두 다 올라갈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음악도 끝나고 화면도 꺼지고... 모든 것이 마무리 되고 난 뒤에야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실로...오래간 만에 일이다.


P.S 5...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의 내용에 있어서 일부러 진부한 스토리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 영화의 목적은 경이로운 아이맥스 3D 영상의 구현이다.
만약 '아바타' '매트릭스''신세기 에반게리온' 처럼 생각해야하는 철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영화라면 내용의 의미를 찾느라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영상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바타'는 머리나 마음으로 받아드려야 할 영화가 아니라 눈으로 느끼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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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샘 워딩튼(제이크 설리 역), 조이 살디나(네이티리 역), 시고니 위버(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 역), 스티븐 랭(쿼리치 대령 역), 조엘 무어(노엄 역) 
요약정보 :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62 분 | 개봉 2009-12-17 |
제작/배급 : 20세기폭스 코리아(배급), 20세기폭스 코리아(수입)




또 한 편의 헐리웃 액션 기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가 그것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타이타닉' 외에도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통해 한국에서도 워낙 잘 알려진 감독이라 그가 감독을 맡았다는 것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를 갖게하는데는 충분한 것 같다.

사실 '타이타닉' (1997년)이후로 그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작품은 오래간 만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타이타닉'의 선풍적인 인기가 오히려 그의 후속작에 커다란 부담을 주지 않았나 생각되어진다.
'타이타닉'은 미국 헐리웃 메이저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에서 제작 되어 6억만불이 넘는 수익을 챙기며 역대 최고로 흥행한 영화로 기록되어져 있다.
이것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여전히 깨어지지 않고 있고 그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11개 부분을 수상함으로(14개 부문 노미네이트) 1959년에 만들어져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수상했던 '벤허'와 함께 최대 수상 타이를 이루고 있는 영화이다.
 
어째든 오래간만의 직접 감독한 '아바타'는 많은 시간을 준비한 만큼 좋은 영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올해 개봉되었던 '터미네이트:미래전쟁의 시작'에서 반인반로(반인간 반로봇)인 마커스 라이트 역으로 주연이었던 크리스찬 베일보다 오히려 주목을 받았다고 할 수 있었던 샘 워딩튼이 주연을 맡았다.
그때도 샘 워딩튼이 주연이라고 해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중이 컸었는데...
그때의 연기가 좋아서 주연으로 발탁이 된 것인지 아님 그 영화에 각본으로 참여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를 위해서 물밑 작업을 한 것인지...
어찌되었든지 그때 만큼의 좋은 연기를 기대 해 본다.

출연진을 살펴보다가 눈에 띄는 인물이 한 명 더 있었는데 에어리언 시리즈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의 이름이 보였다.
에어리언 시리즈 이후로 미래형 SF 영화에서 그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는데(이것 역시 전작의 큰 성공이 나름의 부담을 주었을 것이다.) 오래간 만에 SF 영화에서 그녀의 연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녀의 나이가 이제 한국 나이로 환갑이 넘은 나이니깐 에어리언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액션은 없을 것 같고 맡은 역할도 박사로 나오니깐 에어리언 때와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 본다.

'아바타'라는 것은...
사이버 공간에서 유저의 역할을 대신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말하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화상채팅 사이트인 '세이클럽'에서 이 말을 처음으로 들었던 것 같다.
요즘은 '미니미'등 각 사이트마다 다른 단어로 대체하기도 한다. 

그런데 원래는 고대 인도아리아어인 산스크리트로 '하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바타라(Avatara)라는 단어라고 한다. 
아바타라(Avatara)는 힌두교에서 세상의 특정한 죄악을 물리치기 위해 신이 인간이나 동물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인터넷에서 가상현실 게임이나 채팅 등을 즐길 때 사용자를 대신하는 그래픽 아이콘을 지칭하는 의미로 영어식 발음인 아바타로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랬든 저랬든...
영화의 예고편에서는 신체가 불편한 주인공을 대신하는 아바타를 볼 수 있다.

왠지 모를 인간 존엄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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