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에 곽경택 감독의 '친구2'가 개봉한다.

'친구'가 2001년에 개봉 되었으니깐 12년 만에 속편이 나온 것이다.

영화는 12년이 아닌 17년 후의 현실에서 시작한다.

 

'친구2'는 기대반 우려반의 마음을 준다.

친구 이후 뚜렷한 족적을 남기 못한 곽감독의 또 한번의 잭팟이 될지...

아님 우려먹기의 명인으로 한 번 더 각인되던지...

 

사실 곽감독은 친구 이후 그와 유사한 영화들을 만들면서 비슷한 이미지를 계속 우려먹었다.

그것도 모자라 실제 친구를 TV로 리메이크 하는 무리수까지 두었다.

물론 흥행에서는 모두가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어째든...

실제 칠성파 부 두목의 검거 사실과 함께 공개된 '친구2'의 예고편은 타이밍이 참 절묘하다.

그러면서 벌써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11월... 나역시 나름의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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