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SBS '패밀리가 떴다' 이미지

패떴에 출연중인 박시연이효리
이렇게 해 놓으니깐 둘이 똑같이 생겼네.

떨어지는 시청률을 위해 애쓰기는 하는데...이런거 말고는 없는건가?

둘다 성형 많이 했을 텐데...이렇게하면 위험하지 않나?
어째든 안되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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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슈퍼주니어강인이 폭력사건에 휘말렸다.

지난 16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고 한다.
폭행에 연루된 사람은 총 4명으로 이 중 한 명이 강인에게 직접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강인을 포함한 대상자 전원을 불구속 입건하고, 16일 오전 11시경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사건현장 근처의 방범용 CCTV 화면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PM의 리더인 박재범이 예전에 올렸던 한국 비하 발언 글이 문제가 되어 팀을 탈퇴하여 미국으로 돌아간뒤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인기 아이돌 그룹의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아무쪼록 아이돌 그룹이 몸조심 말조심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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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고 멋있다.

마이클 잭슨 무비를 표절한듯 한데... 


근데...빼빼로 광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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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Daum 이미지 검색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법당국이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사망 원인을 '살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약물에 의한 살인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적어도 2가지 이상의 강력한 진정제가 사망원인이었으며 조만간 주치의였던 콘라드 머레이를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은 잭슨이 타인의 손에 의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할 뿐 살인 범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리고 아직 공식 수사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만약 정말 살인이라면...

물론 사망원인이 살인으로 밝혀진다하더라도 바뀌는 것은 없다.
여전히 잭슨은 우리 곁에 없고 그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잭슨이 세인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엄청나게 문란한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 어느일면 밝혀지는 것은 아닐지.
이제 막 제기를 생각하고 콘서트를 준비하던 사람이 느닷없이 약물중독 심장마비라니...
무대에 서기위해 몸을 한창 만들고 있었을 시기인데...말이 안되는 거다.

잭슨에 대한 루머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그를 가만 놔두지않는다.
가능한 많은 진실이 밝혀져 세상의 화합을 노래했던 마이클 잭슨의 삶이 왜곡되지 않고 빛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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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동안 5025억이나 투자되었던 나로호는 실패 했다.
인터넷 뉴스에서는 '부분성공' 이니 '절반의 성공' 이니 하고 있는데...
그니깐 한마디로 실패 한거다.

물론 나름의 성과는 있을 것이다.
그러한 것을 두고 부분이니 절반이니 애써 미사어구를 쓰는 것이겠지만...
나로호의 목적은 과학기술위성 2호를 지구 궤도에 올려 놓는 것이었다.
근데 그것을 못했다.
그럼 실패다.

앞으로 이루어질 비판에 관계자들이 벌써부터 몸을 싸리는 모습...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5025억이다.
그저 어정쩡하게 넘어가지 말기를 바란다.

개발을 하다보면 성공할 수도 실패 할 수도 있다.
그니깐 실패 했다고 사람의 인격을 뭐라할수는 없다.
단지 실력이 비판받고 더불어 개발 비용을 정당하게 잘 사용했는지를 조사하겠지...
하지만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한다면 그 일을 맡은 자들의 기본적인 인간성을 의심해야하고 더 크게 처벌해야 한다.
나로호의 모든 관계자들...모르쉐가 되지 말기를...

재밌는 사진하다.


사진 캡쳐 - 네이트, 사진의 모든 권한은 네이트에 있습니다.

네이트 뉴스에서 나로호나호로라고 써놨다.
하하하
포털에서 이래도 되는 거야???
꽤 오래 됐는데 아직도 고치지 않고 있다.
재밌다.

이 사진 처럼...
5025억원이나 투자된 나로호에 이해 되지 않는 실수가 있다면 당연히 조사되어야 하고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면 반드시 책임지워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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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방송에 거짓 해명...

지난 7월 8일에 방송된 스타킹'3분 출근법'이 일본 TBS에서 3월에 방송된 '5분 출근법'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란다.
5분을 3분으로 바꾸었을 뿐이고 당시 출연자에게 미리 일본 방송의 영상을 보여주고 연습을 시켰다고 한다.
그러니깐...그냥 본인이 신청한 일반인도 아니다.

거기다가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거짓 해명까지 해다는데...

인터넷에서 '스타킹 중징계'라고 되어있길래 내심 방송 폐지를 기대했는데...
해당 출연자를 교체하고 연출자 연출정지 조치만 한단다.

해당 출연자라 함은...'3분 출근법'에 나온 사람을 말하는 것인가?
진행자나 패널은 그대로고?
이게...중징계? 이렇게 되면 눈에 보여지는 것은 하나도 없는데?

애초에 믿지도 않았지만 이제 제발 리얼이라고 속이면서 이따위 방송 안했으면 좋겠다.
스타킹에 출연하는 일반인이라는 사람들 여기 저기 온갖 비슷한 프로에 다 나오고 있다.
(물론...아닌 사람도 몇몇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 연애인이 되려는 지망생이거나 벌써 어느 기획사에 소속된 이들도 있다.
이게 무슨 넘의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프로인가?
홍보 프로지...
이렇게 되면 스타킹에서 형성되는 감동이나 기쁨은 거의 대부분 인위적인 것이지 진실한 것은 아니게 된다.

패널들의 말장난도 이젠 짜증을 넘어 화가 난다.
(이건 스타킹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 방영되는 많은 예능프로를 대상으로 한 말이다.)
스스로에 대한 자만과 타인에 대한 비방을 자신감과 직설적인 성격으로 오해를 하고 있다.
이건 무슨 바보도 아니고...

이글을 읽고... '그럼 안보면되지 왜 혼자 열을 내느냐'...하면서 멍청한 소리 하지 말아라.
내가 안본다고 요즘의 예능프로 영향권에서 벗어 날 수 있겠는가?
나와 만나고 대화하고 일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스타킹을 비롯한 덜떨어진 예능프로를 보고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고 있는데...
듣기 싫고 보기 싫어도 나눠지는 부분이 있게 되는 거다.

현대에 있어서 방송의 영향력이란 그 어떤것 보다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제발...진실된 방송이 되기를 바란다.
시청률과 그것으로 인한 광고료 인상을 위해 제발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어서 사람들에게 사기치지마라.

지금도 이런데...
나중에 삼성이 방송국 장악하면 더 할 것 아닌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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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프로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서 독일 미녀로 출연중인 베라 호흘라이터(이하 베라)가 자국(독일)에서 한국 문화를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책을 발간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책의 정식 제목은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Schlaflos in Seoul).

이 같은 사실은 독일의 한 한국 유학생에 의해 확인되어 인터넷으로 유포되었다.
이 학생의 글에 의하면 베라가 작정을 하고 노골적으로 한국에 대해 좋지 못한 이야기를 한 것같다고 말하고 있다.

벌써부터 네티즌들 사이에는 '제2의 미즈노 교수 사태'라고 말하면서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다.
(미즈노는 일본인 교수로 친한파인척하면서 한국에서 여러 활동을 했으나 일본으로 돌아가 한국을 비하하는 책을 발간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두사람의 행보가 좀 비슷한면이 있기는 하다.
두 사람다 한국을 아주 사랑하는 것 처럼 얘기 했었고 그것을 근거로하여 TV 프로에서 활동을 했고 하고 있다.
또한 미즈노 교수는 한국인 여자와 결혼을 했으며 베라의 약혼자가 한국인이다.
이런 면은 그들의 말을 의심없이 받아들이기에 충분한 조건이다.
그리고 책 발간...

베라의 책을 직접적으로 보지 않아서 뭐라 말하기는 그렇는데...
인터넷에 올려지 일부 내용을 보면 여러부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글들이 보인다.
그중에서 특히 눈이가는 내용은 "한국에 산다고해서 꼭 한국을 사랑할 필요는 없다" 라는 부분이다.
뭐...틀린말은 아니다.
한국에 사는 모든 외국인이 한국을 다 사랑하며 살고 있겠는가...
어쩔 수 없이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좋은 마음을 품었다가도 살다보니 싫어 질 수도 있을 것이고...
하지만...
그렇다면 TV에 나와서 한국을 많이 사랑하는 것 처럼 행동한 것은 모두 위선이지 않는가?
거짓말인 거지.
왜 자신의 본래 마음과는 다르게 말을 하는 건가?
방송 출연료가 꽤 솔솔하니깐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거겠지.

일부에서는 자신의 생각이 아니고 작가의 글을 그대도 읽은 것이라고 하던데...
뭐 당연히 그런 부분 있을 것이다.
한국어가 서툴기도하고 또 프로그램 자체가 한국을 사랑하는 맘이 있어야만 가능하니깐.
그렇다고...그럼 베라가 작가가 써준 글의 내용을 몰랐겠는가?
바보가 아닌 이상 당연히 알고 자기도 말을 했을 것 아닌가?

정말 싫다면...작가가 써줘도 말하지 말고 '미수다'와 같은 친한파 프로그램은 나오지 말았어야지.
...................

남 욕한다고 같이 물고 붙들어져 똑같이 욕하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애처럼 해보고 싶다.

"베라 사건을 통해서 느낀 것...
독일인의 시간 개념과 성실함으로 인해 유럽인 중에서 호감을 느끼는 편이었는데...
어째든 그들은 2번이나 세계 대전을 주도한 민족으로 자기 민족 말고는 남을 사랑할 줄 모르는...그런 하급 민족성을 가졌을 뿐인 나라다."


ㅋㅋㅋ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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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조의를 위한 북한 조문단이 21일 오후 3시 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 북한 조문단 6명은 오후 2시 쯤 평양을 출발해 서해 영공을 거치는 직항로를 이용했다고한다.

조문단은 단장인 김기남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원동연 아태 평화위 실장, 맹경일, 이현 아태위 참사 등 6명.
공항에는 정부와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들이 영접하였고 장의 위원인 홍양호 통일부 차관과 김대중 평화센터 부이사장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계속 북한 조문단을 안내하게 된다.

북한 조문단은 서울 시내 모 호텔에 머물며 1박을 한 뒤 내일 오후 2시 쯤 특별기 편으로 평양으로 돌아간다.




<사진 출처 - Daum 이미지 검색>

걸그룹 2ne1의 맴버인 산다라박과 공민지가 입고 찍은 곰돌이 바지에 이상한 그림이 있다.
YG애들 정말 골 때리네...
이걸...알고 입었을까? 모르고 입었을까?
자신의 의지인가? 회사에서 시킨건가?
이런건 어디서 만드나??

하여튼 참...

근데 공민지란 아이 정말 춤 잘 추더라.
내 생각에는 현재 걸그룹 댄스담당중에 최고가 아닐지...(개인의 생각...)


<사진 출처 - Daum 이미지 검색>
 
교육과학기술부나로호의 발사가 "실패 아닌 연기"라고 20일 오전 10시30분 발사중단 원인 공식발표 하였다.
원인은 "고압탱크 압력저하"...

19일 오후로 예정됐던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발사가 예정시각인 오후 5시를 7분56초를 남긴 시점에서 갑자기 카운트 다운이 자동 중지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브리핑에서 나로호 발사 연기는 발사체 밸브들을 작동시키는 고압 탱크의 압력저하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종합적인 원인 분석을 위해 한·러 기술진이 분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로호의 재발사 일정 논의는 정확한 원인 분석이 나와야 가능할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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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것 같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던 때가 얼마지나지 않아...
반쪽을 잃어버린 김대중 대통령은 남은 반쪽 역시 하늘로 올라갔다.

2009년 8월 18일 오후 1시 43분 서울 신촌의 세브란스 병원에서 이생을 마무리 하셨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후 꼭 87일 만의 일이다.

호남 정치의 아버지.
한국 최초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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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P/Michael Kappeler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이하 볼트)가 16일 독일 베르린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단거리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작년에 있었던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엎었다.
기록은 9초 58...
한때 인간의 100M 단거리 한계가 9초70이라고 말했을 때가 있었고...
최근 들어서는 9초 60이 인간의 한계라고 하던데...
(100M에 있어서 스타트와 중간 질주, 라스트등에서 가장 좋은 기록만을 혼합해서 얻은 결과라 들었다.)
볼트가 그 한계를 간단히 뛰어 넘어 버렸다.

이번에도 베이징때와 마찬가지로 끝까지 힘을 다하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어째든 볼트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그의 한계가 인간의 한계가 되고 있다.


도박에 관련된 개콘의 개그맨이 김병만이라는 말이 한창이었고 거의 확실하다는 글들이 많았는데...
김준호로 밝혀졌다.
개그콘서트의 지난 방송에서 김병만의 코너는 멀쩡한데 김준호의 코너가 없어져 버렸다.

그러고 보니...
김병만과 김준호는 개그스타일은 다른데 개그맨으로써의 길은 많이 닮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나이도 비슷하고...
초기에 그리 크게 주목 받지 못하다가 나이들어 뒤늦게 인기를 얻게 되고...
대부분의 인기 개그맨이 예능프로에서 그끼를 발산할 때 이들은 예능프로보다는 드라마에 먼저 얼굴을 내밀어 연기력에서도 나름의 인정을 얻고...
그 이후 버라이어티에도 출연하고...

어째든...
김병만의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고...김준호는...왜그러셨어요...

도박은 무조건 나쁜거다.
절대로...


<사진 출처 - Daum 이미지 검색>

탤런트 김민선이 광우병 발언으로 미국 쇠고기 수입업체로 부터 수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쇠고기 수입업체인 '에이미트'는 지난 10일 김민선과 MBC PD 수첩 제작진 5명과 김민선을 상대로 3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장을 10일 서울남부지법에 접수했단다. 
이번 소송사건의 김민선은 지난해 5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 수입하느니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났다"라는 글을 올린것이 촉발된 것이다.

이에대해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홈페이지에 '연예인의 한마디 사회적 책임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쇠고기 수입업자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한편 영화배우 정진영은 전여옥 의원의 글에 대한 반박글을 올려 연예인도 국민이며 한사람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임을 강조 하고 있다.

광우병, 미네르바, 노무현...그리고 김민선 소송.

이넘의 정권은 조용할 날이 없다.







미국과 일본의 성인 음란물 제작사가 한국의 네티즌들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자신들이 제작한 성인물을 한국 네티즌들이 불법으로 유통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저작권법 위반이 되는 셈이다.

뉴스에 따르면...
성인물 업체에서 불법 유통을 적발하기 위해 전부터 조사를 하고 있었는데...
아시아 권에서는 한국이 가장 많이 공공연하게 자행되어지고 있어서 한국 네티즌들을 고소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거야 원...

하여튼...
인터넷에 관계된 것은 뭐든지 한국이 세계 최고다.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근데 이렇게 되면...
저작권법 뿐 아니라...음란물 유통도 걸리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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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콜미'란다.
이사람 언제 출소한거지?

앨범 발표 기자회견도 했다네...
이거야 원...

작곡은 해준 넘은 대체 무슨생각을 하는 넘이지?
미치겠네...

혹시나 이 글을 보는 사람중에 기자가 있다면 제발 부탁이다.
이런 기사 쓰지마라...
허경영은 사기꾼이잖는가...
자꾸 기사 써주고 하니깐 이상한 짓을 계속하지...

그냥 혼자 무슨 짓을 하든지 무관심으로 일관해라...
그래야 이런 사람 없어진다.
제발...

ⓒ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SPN'

이런 기사에 낚이다니...
김태희가...그 김태희가 아니란다.
윤초이라는 sbs공채 11기 탤런트 인데...그녀의 본명이 '김태희'란다.

그럼...대부분의 연예인 기사에 있어서 그냥 활동하는 예명을 쓰는데...이건 뭐...
하여튼 기자 양반들 참...
어라 그러고 보니 두사람 성이 같네??

(사진 - SBS 공채 11기 탤런트 윤초이)

구설수에 오른 개그맨이 김병만이라는데...
소속사와 나이를 볼때 뉴스에서 언급하는 개그맨 K씨는 김병만이 맞는 것 같다.
평소 이미지가...도박이랑은 좀 어울리지 않지만...그거야 알 수 없는 일이고...

개콘에서는 K씨의 코너를 폐지한다는데...
그럼 이제...달인은 사라지는 건가???



<사진 출처 - Daum 이미지 검색>

<벽오금학도>, <괴물>,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등등...
많은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특히나 요즘은 TV출연도 잦아서 어린 학생들도 아는 이가 많은 작가 이외수씨가 자신에 대해 악플을 한 넷티즌들을 고소한다고 한다.

<원문 기사 보기 - 굿데이 스포츠>

먼저 그는  “이제 악플러들의 사과는 받지 않겠다. 욕설과 비방과 조롱도 거부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악플러가 "그들은 반말 짓거리로 욕설과 조롱과 비방, 야비한 언사들 심지어는 내 부모와 아내를 들먹이며 입에도 담지 못할 성적모욕까지 서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니깐...
글 자체의 내용적인 면보다는 글에 있는 욕설, 성적비하, 가족을 향한 공격등이 그로하여금 고소를 결심케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인터넷에서 '악플'을 검색해 보면...
'남이 써놓은 글에 달아놓은 욕이라던가 비판 등 좋지 않은 리플(답글), 악성 댓글이다.'
 라고 되어있다.

욕과 비판이 같이 묶여져 있다.

근데...
'악플'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개념 정리가 되어져야 할 것 같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그냥 글쓴이의 글을 비판한다고 해서 그것을 다 악플이라고 치부해 버린다면...
우리는 타인의 의견에 일언의 반박도 할 수 없게 된다.

적어도 한 의견에 대한 반대 의견인지 아님 무턱대고 욕을 하고 있는 글인지는 구분되어져야 하지 않을 지.

단지 의견의 차이에서 오는 비판적인 글에 대해서는 악플이라는 말보다는 그냥 반대 댓글, 반플...이렇게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인데...
어떤 의견에 대해 누구라도 생각이 다르다면 자신은 다르다고 말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또한 글쓴이에 대한 비판의 댓글이라 할 지라도(대부분 비판의 대상은 공인이겠지...) 글쓴이가 그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는 것은(개인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등 순수한 개인의 것이 아니라면...) 그글의 공개와 타인의 조회, 그에 대한 비판적 의견에 대해서도 암묵적으로 승인을한 것이지 않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공개된 곳에 글을 올리면 안되지...그냥 혼자 볼수 있게 일기장에나 기록하는게 맞지.
자기가 공개 글을 올려놓고 무조건 좋은 말만 듣기를 원한다면...그건 자기 욕심에 불과한 헛된 욕심이면서 자신을 스스로 너무 과신한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자신의 글에 대해 전혀 반대할 사람이 없을 거라는...)

정말로 문제가 되는 것은 욕설과 근거없는 일방적 비방이다.
욕설은...(여기서는 쌍욕, 성적비하,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가족에 대한 비방등을 말한다.)
어느 누구라 할 지라도 변명되어 질 수 없는 것이라고 본다.

요즘 인터넷 활동이 많아지면서 여러사이트에서 이런 저런 글들을 보게 되는데...
각각의 글에는 여러 댓글이 달린다.
그런데 나와 다른 생각의 글에 나와 같은 의견의 어떤이가 댓글을 달았다 할 지라도 거기에 욕설이 난무하면 먼저 짜증이 밀려온다.
아무리 나랑 같은 의견이라지만 그렇게 인격적으로 안하무인하면 오히려 같은 의견이라는 것이 부끄럽기까지 하다.
또한 내용적이면에서 옳다 할 지라도 욕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글에 대한 신뢰는 바닥이다.

그리고 무조건적이면서 안하무인한, 일방적 추측으로 일관된 비방...
아무런 근거없는 '~카더라'식의 글들...
현재 논의 중인 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개인 신상에 대한 글...
자신이 직접 봤거나, 확인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는 것들...
이것 또한 심각한 문제이다.

물론 여기서도 구분이 되어져야 하는 것은...
'~~이다''~~이라던데 진실을 말해 주세요.'는 또 다른 것이고 생각한다.
글 전체의 늬앙스에서 댓글을 다는 이가 근거 없는 얘기를 슬며시 흘리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인지를 판단하기란 또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어째든 두 가지 경우도 다른 것이다.
(아...정말 글쓰기 힘들겠다...이거야 원...ㅡㅡ;;)

사이버 모욕죄를 놓고 여야가 격론이 강하다.
그런데 나는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완벽한 제도는 있을 수 없다.
사람이 만든 제도에는 언제나 헛점이 있기 마련이며 누군가가 나쁘게 이용하려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결국은...사람의 문제다.
어떤 제도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그것을 누리느냐...그 문제라는 거다.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이다.
전 세계가 다 인정을 한다.
한국 넷티즌의 여러가지 능력에 대해서 외국의 여러 언론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근데 이것은 하드웨어적인 면에서의 얘기다.
그러니깐 양적인 것이라는 말이다.
질적인 면에서는...
다른 나라 상황을 확실하게 모르니깐 절대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그냥 우리의 사정으로 보았을 때...질적인 면이 양적인 면을 못따라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본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인터넷 강국이 되기를 소망한다.
양적인 면과 더불어 질적인 면에서도 한국의 인터넷이 세계의 표준이 되었으면 한다.
인터넷의 모든 글들에서 19금이 없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이상한 논리로 인해 넷티즌들의 입을 막으려는 현 정권또한 더 이상 인터넷 문화를 뒷걸음치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
비판과 비방은 다른 것이다.
혹시...이게 다른 것인줄 모르는가?
그럼 가르쳐 주겠다.

비판 : [명사] 
-
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힘.
-
사물을 분석하여 각각의 의미와 가치를 인정하고, 전체 의미와의 관계를 분명히 하며, 그 존재의 논리적 기초를 밝히는 일.

비방 : [명사] 
- 남을 비웃고 헐뜯어서 말함.


국어 사전에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이제는...몰랐다는 핑계도 안된다.

제발...
비판에 귀기울이는...그런 나라가 될 수 있기를...
"익숙한것은 감옥이다" [2005년 유시춘 선생님의 글]
글쓴이 : 블루세상
출처 : 유시민을 믿고 지지하는 참여시민 네트워크, 시민광장

동생 유시민을 말한다
386의 누나로서 말하노니 “익숙한 것은 곧 감옥이다”
유시춘 / 작가

4월은 잔인한 달인가.

전후의 초토를 ‘황무지’에 비유한 모더니스트 T.S Eliot의,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우’는 4월은 정녕 잔인하다.
‘인생은 빈 술잔, 주단을 깔지 않는 층계. 사월은 천치와도 같이 중얼거리며 온다’는 영국 여성 시인의 사월송이 다가든다.
봄의 ‘신생’을 찬탄하는 노래보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과 절망을 읊은 그것이 더 많은 까닭은 무엇일까. 유명한 '春來不似春'도 그러하다.


이미 많은 독자께서 알고 계시다시피 필자는 유시민의 누나이다.

78년도 대학에 입학하면서 집을 떠난 이후 줄곧 유시민은 나와 같이 살거나 내 근처에서 살았다. 92년 독일 유학을 떠나면서 그들 세 식구는 일산사는 나에게 주민등록을 올려놓았다. 그것이 2003년 고양시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의 계기가 되었다.
무명의 운동권 학생이 제도권에 데뷔한 단초가 되었을 ‘항소이유서’의 기억을 더듬으면 유시민과 나는 혈육으로는 오누이의 사이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진한 동지애가 있었지 싶다.
85년 5월, 항소심 법정에서 만난 이돈명 변호사께서 내게 지나가는 말씀으로 ‘시민이 항소이유서 읽어봤소?’ 하시기에 이튿날 사무실로 가서 어눌하게 그걸 좀 보고싶다고 말씀드렸다. 줄 그어진 구식 편지지 30여장에 쓴 꽤 두툼한 분량이었다.
혼자서 다 읽어보니 명색 작가인 나로서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글이었다. 26세의 청년이 영어된 처지에서 참고문헌 한 줄 없이 써내려간 글이라기엔 믿기지 않게 정돈된 구성의 미문이었다.
곰곰 생각하다가 나는 친지 몇 사람이라도 함께 읽어봐야겠다 싶어서 그걸 들고 을지로 3가로 갔다. 골목에 촘촘히 박혀있는 청타인쇄소 한 곳으로 들어가 현장에서 급행으로 빼준다는 조건으로 급행료를 얹어주고 500부를 인쇄했다. 당시는 그것도 엮기에 따라서는 범죄로 구성될 법 했기에 나는 줄행랑을 치며 골목을 빠져나오며 몇 번이고 뒤를 돌아보느라 그만 그 원본을 인쇄소에 두고 나왔다.
민추협 사무실, 법원 기자실, 서울대 총학생회 등 몇 곳에 갖다놓은 ‘항소이유서’는 그렇게 전국으로 삽시에 퍼졌다. 놀라지 마시라. 다음달 어느 아침에 눈을 떴더니 월간조선 광고문안에 그 항소이유서가 버젓이 떠있는 게 아닌가. 물론 군데군데 삭제한 글이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조선‘은 그래도 민주화를 상품으로 팔아먹을 정도의 이성은 있었던 때였다.
그 직후에 나는 민가협의 모태가 된 ‘구속학생학부모협의회’ 결성을 주도하고, 사회 보고, 여러 대학교를 출몰하면서 대학생들을 선동한 죄로 재직하고 있던 고등학교에서 강제 해직을 당했다. 하기는 치안본부, 안기부 등에서 현직 교사인 나를 그때까지 두고 본 것이 오히려 자비로운 일이었다.


유시민으로 인해 가슴이 베어지는 아픔이 많이 있었다.

80년 5월 18일 새벽, 계엄군이 서울대를 덮친 시각 이후 온갖 흉흉한 소문이 꼬리를 물었다. 누군가는 권총을 이마에 들이댄 군인에 의해 유시민이 끌려갔다고 했고 혹자는 이미 죽었다고도 했다. 생사를 모르고 지낸 그해 5월의 보름간은 정말 하늘과 땅이 맞붙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84년 복학 이후, 폭력과격 학생의 대명사처럼 되어 관제언론에 의해 난도질당할 때가 그랬다. 그렇게 온유한 성격의 천래적 페미니스트가 마치 악당처럼 매도당하는 데도 속수무책인 것이 서럽고 슬펐다.
하루 걸리는 먼 길인 마산교도소로 면회 가서 ‘금치’라는 교도소 측의 말만 듣고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채 돌아서 나오던 날의 그 아득한 절망과 슬픔을 어찌 표현하겠는가.
이것이 또한 어찌 우리 오누이만의 설움이겠는가. 당시 군사정권에 저항한 숱한 양심들이 함께 겪은 고난의 행군이다. 그래도 말과 글을 다루는 우리 오누이는 행복하다.
우리 ‘민주화운동지혈사’는 그야말로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묵묵하게 헌신한 이들의 선혈과, 꽂도 십자가도 없는 무명용사들의 희생으로 온전히 쓰여져야 한다.


목련이 처음으로 기린처럼 담위로 봉오리를 쏘옥 내민 사월 아침에 나는 가슴이 몹시 시리고 아프다.

우리당 전대가 끝났건만 그 후폭풍은 아직도 인터넷 바다를 떠나지 않는다.
유시민을 조직적으로 비난한 386 의원들의 행태를 두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선거기간 중에 입은 상처가 덧나지 않을까 사뭇 염려스럽다. 이번 유시민 때리기에 가담했던 386 의원들을 생각하면 진정 마음이 쓰리고 저민다. 80년대 몇년 동안 나는 유시민의 누나이기도 했지만 그들의 누나였다.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가협 총무로서 수없이 캠퍼스의 담장을 몰래 월장했고 수배자들을 밀회하면서 연락책 노릇을 했으며 많은 날들을 교도소 정문을 마주하고 맨 바닥에 주저앉아 바람 실린 마른 빵을 뜯어먹었다.
그들의 정당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수만장의 유인물을 쓰고 제작하고 뿌렸다. 그들은 내 사랑이었고, 나아가 정녕코 우리 사회의 ‘희망의 거처’였다. 그들이 추구하는 대의는 의심 없이 불의한 권력에 항거하는 ‘정의’였으며, 그들의 갇힌 ‘부자유’는 우리들의 진정한 ‘자유’를 위한 볼모였다. 만인을 위해 투쟁하는 그들의 부자유는 나의 자유의 값을 반추하게 했다.
‘만인의 자유를 위해 투쟁할 때 나는 자유’ 임을 그들은 부자유함으로 증명했다. 단언컨대 우리의 민주주의와 역사는 이들 젊은 사자들에게 빚진 바 크다.
이제 그들의 대표성을 지니고 함께 민주주의의 완성으로 가는 길목에 들어선 이들이 과거에 군사독재가 애용하던 말을 살짝 바꾸어 그들의 선배에게 날렸다고 한다.
무엇 때문인가. 논객들의 지적과 분석이 있었으니 생략하기로 하자. 나의 아우를 향해 날린 독화살이 무척 가슴 아프지만 나는 아직도 386 의원들을 향한 내 사랑과 믿음을 쉬이 내려놓을 수 없다.


그들에게 내 진정을 전하고자 한다.

그대들은 87년 5월 23일 오후 2시를 기억할 것이다. 민통련이 광주항쟁 7주년을 기해 민주영령추모주간을 선포하고 그 집회를 종로 3가 탑골공원에서 개최하려던 시각이었다. 종로 3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행인들로 붐볐다.
2시 정각. 행인들 사이에서 호각이 울렸고 인파에 섞여 있던 학생들이 순식간에 도로 위로 쏟아졌다. 도로 위에서 구호소리가 퍼졌다. ‘종철이를 살려내라’. ‘호헌철폐 독재타도’.
삼천여명이 도로를 점령함과 동시에 함성은 더욱 우렁차게 이어졌다. 로마병정 차림의 전경들이 막아서면서 학생들을 연행하기 시작했다. 가장자리와 앞줄부터 무너지기 직전이었다.
‘광주출정가’가 터져나오면서 학생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옆사람과 팔깍지를 굳게 끼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서로 사슬처럼 팔을 굳세게 낀 채 도로 위에 드러누워서 연행에 저항했다.
86년 11월에 건대사건으로 운동의 주력부대 1,200여명이 모두 구속되는 대탄압이 있었던 터라 연행이 곧 구속을 의미했으므로 그들은 필사적이었다. 인간사슬을 끊어내려는 전경들이 방패로 학생들의 몸을 내려찍기 시작할 때였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시민들이 나섰다. 시민들은 전경을 제지하며 외쳤다. 학생들이 돌을 들었느냐. 화염병을 던졌느냐. 얘들은 맨 주먹인데 왜 먼저 때리느냐. 전경들이 주춤거리는 사이에 연행되려던 학생들은 더욱 팔을 단단히 조였다.
오, 그 때 잿빛 허공으로부터 굵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학생들은 모두 비에 젖었다. 학생들을 빨갱이로 오인해 신고하던 시민들이 온전히 자기 편이 되어 지켜주는 감격 앞에서 그들은 울었다. 눈물은 흐르자 마자 빗물과 범벅이 되었다. 한번 흠뻑 젖은 육신들은 이후로 내내 그렇게 사슬을 만든 채 광주영령을 추모했다.
끝내 연행된 1,200여명은 그날 자정 이전에 모두 훈방되었다. 경찰은 화염병도 짱돌도 지니지 않았던 그들을 처리할 법률을 찾지 못했던 것이다. 이 날의 투쟁은 학생운동의 오래된 ‘화두’인 ‘대중노선’을 확인한 마침표였다. 전두환 정권 내내 학생들은 선도투쟁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고립무원의 싸움에는 언제나 선혈이 뚝뚝 흘렀다.

그러다가 5.3 인천사태와 ‘애학투’의 건대항쟁이 무참히 유린당하는 것을 기화로 ‘대중노선’을 절박하게 고민한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독재타도를 위한 동력임을 5월 23일의 가두투쟁은 돈오돈수케 한 것이었다.
며칠 후 5월 27일. 마침내 반독재연합체인 ‘국민운동본부’가 창립되고 단일대오로 뭉친 전대협은 전두환과의 일전에 불퇴전의 결의를 다지게 된다.
물고기가 물에서 놀 듯이 민주화운동은 국민의 지지와 신뢰만이 절대적 환경임을 터득했다.
그날 5월 23일 가두투쟁의 현장과 이후 6월항쟁을 내리달렸을 386 의원들은 아마도 이번에 유시민을 향해 돌아보지 아니하고 철없이 내뱉는 ‘한 사람의 열 걸음’을 질타한 것으로 나는 이해한다. 실제로 그들 중에는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주문하기도 했다.


나는 집단 공격당한 유시민의 누나로서가 아니라 아직도 내 사랑인 386 의원들의 누나로서 말한다.
 
역사의 장강은 부단히 뒷 물결이 앞 물결을 치고 흐르며 앞으로 나아간다. 독재시대의 선도투쟁과 대중노선은 이제 흘러간 지난 역사가 되었다.
노무현의 사람들과 참여정부의 작은 티끌까지 찾아내어 물어뜯고 있는 거대언론, 그 하이에나의 무한자유를 보라. 언론자유에 관한 한 87년 그 때와 지금은 석기시대와 산업사회의 거리만큼 아득하다.
그런데 그대들의 레토릭은 여전히 전대협 의장 시절, 고난보다 영광이 더욱 빛나던 시절에 묶여있지나 않은지.
그리고 경계하고 또 경계하라. 비단옷은 자칫 영혼을 녹슬게 한다는 선인의 경구를 새기라.
80년대 한때 청년정신의 정화를 남김없이 분출했던 김민석이 어떻게 권력과 유착하면서 허물어졌던지를.

김민석은 서울시장 출마를 앞두고 어느 언론사와의 긴 인터뷰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의원으로 ‘정균환’을 자랑했다. 그는 그때 정균환 등과 밀실에서 늘 어울렸으며 민주당 쇄신을 요구하는 정동영을 공격했다.
정균환은 그런 김민석의 발언을 참 생뚱맞게끔 링컨의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에 비유했다.


허무하고 또 허무하지 않느냐.

권력은 그렇게 ‘눈 위에 새긴 발자국’과 같은 것이다. 386 그대들이 추구한 꿈은 권력이 아니라 ‘민족의 자주, 사회의 민주화’였다.
절차적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성취된 지금은 민주주의의 컨텐츠를 새롭게 구축하는 과제가 절대절명으로 놓여있다. 지금은 ‘한 사람의 열 걸음’도, ‘열 사람의 한 걸음’도 아닌, 바로 ‘열 사람의 열 걸음’이 요구되는 때이다.
소주 한 잔 하면서 형님 아우하며 인맥과 온정으로 권커니 잣커니 하는 짓은 가당치 않은 짓이다. 그런 적당주의 보신주의는 386의 코드가 아니다.
80년대 그때처럼 진정과 열의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가 무엇이며 386이라는 가치지향적 개념이 그대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자문한다면 명석한 그대들은 얼마든지 답을 찾을 수 있다.
혹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미 그대들에게 익숙해진 것이 있다면 그것과 결별하라.
익숙한 것, 그것은 우리에게 또 하나의 감옥이다.
열린우리당 당의장과 상임중앙위원을 선출하기 위해 열렸던 2005년 '4.2 전당대회', 유시민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당 내 인사들로부터 엄청난 비토와 공격에 시달렸고 결국 4위의 성적으로 상임중앙위원에 당선됩니다.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인 2005년 4월 9일, 유시춘님이 데일리서프라이즈에 기고한 글입니다. 편집자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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