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동물의 왕국(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로맨스/멜로 | 2014.10.02 | 청소년관람불가 | 111분

감독 : 임필성

출연 : 정우성, 이솜, 박소영, 김희원

누적 관객수 : 470,754 명 (2014.11.05,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1세기 재해석된 '심청전'.

이번 주인공은 심청이가 아닌 심청이의 새엄마 뺑덕어멈이다.

뭐...영화상에서는 심학규가 재혼하지는 않으니 새엄마는 아니다.

 

어째든...

역사상 가장 잘생긴 심봉사와 가장 매력적인 뺑덕 어멈의 등장은 여러가지로 흥미를 끌게한다.

그런데... 꼭 거기까지라는 것.

등장 인물들, 정확하게 말하면 배우들이 가진 매력을 제외하고는 별로 볼게 없는 영화이다.

더욱 아쉬운 것은 심청이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외형적으로도, 연기적으로도 가장 어색하고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로 청이었다.

이 영화에서는 심청이가 주된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심청이가 이렇게 별 매력없게 나오는 것에도 실패의 원인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본다.

심학규(정우성 분)가 봉사가 되어서는 팔려간 딸을 찾으며 '청아~ 청아~'하는 부분은 마치 개콘의 한장면을 보는 것 같기도하고...

하하하

어째든...파격 정사, 파격 노출...

이것 말고는 볼거 없다.

 

덧...

심봉사의 이름은 심학규가 맞다.

근데...뺑덕 어멈의 이름이 뺑덕이 맞나??

보통 '뺑덕 어멈'이라고 부를 때는 뺑덕이의 엄마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가???

뭐...그렇다고...

 

 

 

 

 

 

장차앤코(제작), 롯데엔터테인먼트(배급), All Right Reserved

 

 

 

요약 정보 : 액션 | 한국 | 125 분 | 개봉 2014-06-03 | 청소년관람불가

제작/배급 : 장차앤코(제작), 롯데엔터테인먼트(배급)

감       독 : 장진

출       연 : 차승원, 오정세, 이솜, 고경표 

 

 

 

소재도 그렇고...감독이 장진이라는 것, 그리고 차승원이 오래간만에 영화에 나온다는 것등...

여러가지로 흥미를 가지게 하는 영화 '하이힐'이다.

기대만큼의 큰 임팩트는 없었지만 그래도 소소한 재미를 주는 수작이다.

요즘 퀴어 축제 때문에 사회적으로 말이 많은데...

아무래도 장진식 마케팅이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장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손발 오그라드는 부분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연기도 괜찮고 구성도 좋다.

감독이 의도적으로 그런 것인지...

특별한 연관성 없이 교회(?)가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도 교회이다.

아마도...

동성애와 트랜스잰더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세력이 교회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것 역시 장진식 블랙 코미디가 아닐까???

 

마지막이 좀 아쉽긴하다.

포스터에서 친절하게 설명했듯이 결국 주인공 차승원은 자신 안에 있는 욕망을 꺾어버린다.

여자가 되고 싶은 자신의 욕망을 다른 여자를 지키기 위해 잠재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지켜야할 여자는 자신이 여자이고 싶을 때 사랑했던 한 남자의 여동생이다.

 

음...개인적으로...

동성애나 성전환의 직접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일단 접어두고...

동성애자들이나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그 어떠한 사회적 차별은 반대한다.

하지만...그럼에도...

그들의 마음이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

도대체...그분들은 어떤 마음일까??

 

 

 

퀴어 [queer]

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적 소수자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