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 손석희씨가 진행하는 JTBC 9시 뉴스에 참여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던 유시민 전 장관이 출연 했었다.

현 정부가 개정을 추진중인 노령연금과 기초 연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현 정부의 개정안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조목 조목 잘 집어 주었다.

손석희씨의 100분 토론식의 질문에도 거침없는 언변으로 대답하였다.

 

사실 생방송으로 뉴스를 보지 못했다.

유시민씨가 출연했다는 말을 듣고 다시보기로 뉴스를 보았다.

지난 번 손석희와 안철수의 만남보다...

유시민과 손석희의 만남에 더 많은 관심이 간다.

한국에서 언론, 정치, 사회 부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신뢰하고 기대하는 두사람이다.

잘못가고 삐뚤어진 세상을 향해 언제나 바른 소리를 해 줄 것만 같다.

하지만 세상은 또 그렇게 만만하지만은 않다.

유시민씨가 정치인으로 있을 때나 손석희씨가 MBC에서 고군분투 할때의 모습은 왠지 안스러운 마음까지 들었었다.

얼마나 힘들고 지긋지긋 했던지...

언제쯤 정치에 복귀할 것이냐는 손석희씨의 질문에 유시민씨는 다음 세상에서나 정치를 다시하지 않겠냐고 대답한다.

 

...................

 

슬프다.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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