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미국 | 액션, SF, 스릴러 | 2016.04.27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47분

감독 : 앤소니 루소, 조 루소

출연 :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세바스찬 스탠

누적 관객수 : 8,668,405 명 (2016.06.08, 역대 20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마블 캐릭터 중에서 캡틴 아메리카 혼자만으로는 개인적으로 별 매력을 느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어벤저스라는 이름으로 이들이 모였을 때는 그 시너지가 아주 크지 않나 생각된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는 캡틴 아메리카를 제목으로 따오긴 했지만 사실상 어벤저스 시리즈라고 해도 괜찮을 듯 하다.

마블의 각 캐릭터의 시리즈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조금씩 상호 연계가 되어왔었는데...

이번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는 그만큼 캡틴 만의 독립적인 요소는 거의 없어진 듯하다.

오히려 새로운, 더 많은 영웅들의 등장으로 인해 제목이 '캡틴 아메리카~'인 것을 무색하게 해 버린다.

제목을 '어벤저스 : 캡틴 아메리카 팀 VS 아이언맨 팀'으로 바꾸면 더 어울릴 듯하다.

 

어째든...

영화 자체적으로는 볼거리가 풍성한 것 같다.

앞서 얘기 했지만 새로운(현재의 시리즈에서) 캐릭터의 등장도 있고, 특히나 짧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스파이더맨'의 등장은 앞으로의 어벤저스를 더욱 기대하게 하였다.

(근데 헐크는 어디에 있는 건가??)

 

하지만 많은 영웅이 등장하는 만큼 난잡하게 보이는 부분도 꽤있다.

전편보다 좀더 나은 영화를 생각하다보니 조금씩 무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언제나 그렇듯 마블의 영화는 여운을 남겨 놓고 다음 편을 시사하였다.

이제 곧 있으면 우주 저편에서 또 다른 적이 몰려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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