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네마제니스(제작), ㈜마인스 엔터테인먼트(배급),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코미디 | 2014.04.03 | 15세이상관람가 | 109분

감독 :김명균

출연 : 윤시윤, 여진구, 천호진, 박상면

누적 관객수 : 37,909 명 (2014.04.2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윤시윤...

여진구...

이경영...

천호진...

박상면...

이원종...

이병준...

도대체... 이런 출연진을 가지고 어떻게 이따위 영화를 만들 수 있단 말인가??

일부러 영화를 망치려고 작정해도 이것보다는 낫겠다.

그러고 보니 감독이 말도 안되는 영화 '상사부일체'의 감독이네....ㅋ

 

그래도 흔하지 않은 골프 영환데 너무하네...

(최초는 아님, 김승우가 주연한 '역전에 산다'란 영화에서 주인공이 전, 현직 골프 선수로 나옴. 하긴... 이 영화 또 엉망이었으니...)

정말...2013년에 보기 힘든 영화이다.

 

 

덧...

여기에 이경영 아저씨 또 나왔네...

이 양반 정말...대한민국 영화에 다 출연할 작정인가 보네....ㅎ

 

 

 

 

 

 

 

유한회사 타짜2문화산업전문회사(제작), 롯데엔터테인먼트(배급), 싸이더스 픽쳐스(배급, 공동제작),

안나푸르나필름(공동제작),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드라마 | 2014.09.03 | 청소년관람불가 | 147분

감독 : 강형철

출연 : T.O.P, 신세경, 곽도원, 이하늬

누적 관객수 : 4,015,164 명 (2014.11.05, 역대 84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전편만한 후편은 없다'라는 속설을 여지없이 확인시켜준 영화.

감독의 역량 문제인가?

어쩔수 없이 강형철 감독은 이런 장르에서는 최동훈 감독보다 한수 아래임이 입증되어 버렸다.

 

너무 꼬아버리 스토리는 보는 이를 피곤하게 하였고...

스토리를 너무 꼬아버리다 보니 중간에 이야기가 딱딱 끊어지는 부분까지 있었다.

편집의 잘못한 건지 중간이 통채로 날아가버린 듯해 보이는 부분도 있다.

 

너무 많은 인물의 등장도 이 영화를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아프게 한다.

다양한 인물의 등장은 볼거리를 많게 해주기도 하겠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다양함이 너무 과했다.

그래서 어느 한 인물도 그렇게 크게 드러나는 인물이 없다.

이것은 이런 류의 영화에서는 당연히 큰 단점이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도 딱히 각인되는 인물이 전혀 없다.

신세경의 엉덩이 노출을 제외하고는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없다.

속물이라고??

아니다.

그만큼 재미가 약하다.

전작에서 최고의 캐릭터로 자리 잡았던 고강열(유해진)과 아귀(김윤석) 마저도...

그저 평범해 보인다.

 

하긴...

강형철 감독'써니''과속스캔들'을 연출한 감독이다.

그런데 '타짜'라니???

강감독은 본인에게 너무 맞지 않은 옷을 입었다.

마치 개그콘서트에서 아주 인기있는 코너의 작가가 갑자기 슬픈 사랑이야기를 쓴것 마냥 어색하다.

 

그래도 전편의 힘을 입어서인지 꽤 많은 관객을 동원하긴 했다.

그런데...

3편도 만들어지려나??

 

덧...

이경영 아저씨 이 영화에도 등장한다.

요즘 영화에 거의 다 나오네...

 

 

 

 

 

 

하리마오픽쳐스(제작), 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제작), 롯데엔터테인먼트(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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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어드벤처 | 2014.08.06 | 12세이상관람가 | 129분

감독 : 이석훈

출연 :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원해

누적 관객수 : 8,665,495 명 (2014.11.05, 역대 14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860만???

오호...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흥행을 하다니...

정말 의외네...

아무생각없이 그냥 본영화인데...

반사이익인가?

뭐이렇게 많이들 본거야??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전혀 다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색감이 마치 캐리비안 해적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 영화.

김남길과 손예진...기타 캐릭터들에게서 그다지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직 유해진의 고군분투가 시선을 잡는다.

유해진의 원맨 코미디 쇼가 이 영화를 살렸다고 보여진다.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서 이 영화의 매력을 발견한 것인가??

 

참...영화의 흥행이란 정말 알수가 없다.

 

덧...

이 영화에도 이경영씨가 출연한다.

이 아저씨 정말 영화 많이 출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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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드라마 | 2014.10.02 | 12세이상관람가 | 113분

감독 : 임순례

출연 :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 박원상

누적 관객수 : 1,751,373 명 (2014.11.06,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약 8여년 전에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쳤던 황우석씨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실제 보도가 되었던 MBC의 PD수첩은 PD추적으로 등장한다.

그때 받은 충격이란...

 

근데... 더 충격적인 것...

사건의 장본인 황우석씨...

아무일 없다는 듯이 아직도 국가 보조 받으며 여러 연구를 하고 있단다.

정말...영화의 대사 처럼 대한민국 웃긴 나라다.

 

국익이 먼저인가? 진실이 먼저인가?

영화 '제보자'가 스스로 던진 화두에 '진실이 국익'이라는 답을 내리지만...

과연 현재의 대한민국은 그 진실을 국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아...

제발 좀...범죄자들은 그 범죄에 타당한 벌을 받을 수 있기를...

그래야 묵묵히 자기일 하면서 착하게 사는 사람들 상실감이라도 갖지 않지...

 

덧~!!

영화 자체는 큰 임팩트가 없다.

하지만 알고 있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인지 집중해서 볼수는 있었다.

유연석의 연기가 좀 어색해 보이긴 했지만...

박해일과 이경영은 역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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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액션 | 2014.07.23 | 15세이상관람가 | 137분

감독 : 윤종빈

출연 : 하정우, 강동원, 이경영, 이성민

누적 관객수 : 4,774,715 명 (2014.10.18, 역대 55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군도'는 상대적으로 '명량'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되는 바램에 조금 손해를 본것이 사실이다.

'명량'의 압도적인 흥행이 비슷한 분위기의 '군도'를 주목받지 못한게 한 것이다.

반면 역시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해적'은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은 느낌이다.

 

하지만...

영화만 놓고 봤을 때, 군도는 절대 '명량'에 배해 뒤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다.

오히려 '해적'에 비해서는 완성도가 훨씬 높은 영화이다.

 

영화는 종합예술이면서 종합 비즈니스임이 틀림없다.

아마도 개봉시기를 조금 조절 했다면 훨씬 많은 관객을 동원했을 것이다.

거기에 더 좋은 평도 받았을 것 같고...

사실 평이 너무 별로였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그것 때문인지 영화가 꽤 재미있었다.

 

어째든...

하정우의 남성적인 면과 강동원의 여성적인, 부드러운 강함을 함께 만낀할 수 있는 영화임이 분명하다.

 

 

 

 


ⓒ인터비스, All Right Reserved



감독 : 폴 해기스
출연 : 토미 리 존스(행크 디어필드 역), 샤를리즈 테론(에밀리 샌더스 역), 수잔 서랜든(조안 디어필드 역), 제이슨 패트릭(커크랜더 역), 제임스 프랭코(댄 카넬리 역) 
요약정보 : 범죄, 드라마 | 미국 | 120 분 | 개봉 2009-12-10 |
제작/배급 : 인터비스(수입)





토미 리 존스, 샤를리즈 테론, 수잔 서랜든...
출연진 만으로도 '이 영화 뭐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
'엘라의 계곡' 이다.

대부분 영화를 볼 때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사전 지식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대충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관람한다.
그런데 '엘라의 계곡'에 대해서는 아무런 선지식이 없었다.
영화에 대해 흡족해 하는 리뷰어들의 평점을 보긴 했지만 그 내용은 읽어 보지 않았고... 또 예고편도 보지 못했다.
하다못해 카달로그 조차 못봤으니...거의 전무한 정보 가운데 '엘라의 계곡'을 보게 되었다.
(사실 '엘라의 계곡'은 보지 않으려다가 보게된 영화이다.)

어째든 '엘라의 계곡'은 영화를 보기 전 제목과 포스터를 통한 아주 짧은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영화였다.
덕분에 얼떨결에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터비스, All Right Reserved


전쟁의 후유증...

'엘라의 계곡'전쟁의 후유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얼핏 얼핏 살인 사건을 조사해 나가는 퇴역 장교가 나오는 스릴러 물이라고 들었었는데...
그 이야기가 없진 않지만 그것은 이야기의 흐름일 뿐 결국 영화는 전쟁 후의 모습을 말하고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퇴역 하사관(많은 분들이 퇴역 장교라고 하시던데 분명히 주인공의 전역시 계급은 상사이다. 그럼... 장교가 아니라 하사관이다.)  행크 디어필드(토미 리 존슨 분)의 모습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좀 답답했다.
그 이유는...
영화 속에서 표현되어진 그의 몸에 베어버린 군인으로써의 모습 때문이었다.
꺼꾸로 걸린 국기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아들을 찾으러 가는 길임에도 말이다.) 침대 시트를 각잡아 정리하는 모습, 바지의 줄을 칼같이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숨이 턱 막혀왔다.

나의 아버지가...하사관 출신이다.
그것도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계급인 상사로 제대를 하셨다.
그래서 아버지의 터무니없이 규모있는 일상에 항상 답답해 하고 숨 막혀 했었다.
날마다 똑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똑 같은 시간에 자고...
정리하고 치우고... 잔소리 잔소리...
가족 중에 군인이 있는 사람은 잘 알 것이다.
직업 군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쪼잔함...(요즘 직업 군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하사관 이상의 직업 군인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쪼잔함이 있다.
나 역시...이런 아버지를 이해하고 사랑하는데에 너무나 긴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은 세상 그누구보다 아버지를 사랑한다.)

나는 지금 서울에 살고 있고 아버지는 부산에 계신다.
작년 내가 이사를 하고 아버지께서 어떻게 사는지 보려고 서울에 오신적이 있다.
나는 정말 오래간만에 아버지를 모시고 부자 둘이서 영화를 보려고 일부러 하루 시간을 냈었다.
근데...이 영감님 하시는 말씀...
국립묘지 가잖다.(국립현충원을 우리 아버지는 아직도 이렇게 부르신다.)
아니...아들이 모처럼 시간을 냈는데 거길 왜 가자는 건가요???
이런 이런... 이승만...박정희...이 사람들 묘지에 가보고 싶단다.
아들은 그들을 민주주의의 원흉이라고 생각하는데...아버지는 여전히 그들을 존경한다.
이거야 원...
(어째든 국립현충원에 갔다. 아버지 원하는 것을 해드려야지 뭐...)

잡설이 길었는데...
행크의 모습에서 그런 나의 아버지 모습을 본 것이다.
그래서 답답했다.

영화 속에서도 결국 아들은 전쟁에 의해, 그 후유증을 견디지 못해 참변을 당한 것인데...
그것이 정확하게 밝혀지기까지 퇴역 하사관, 아버지 행크는 자신의 국가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못한다.
예전에 아버지를 보면서 들었던 마음이 행크에게도 똑같이 들었다.
영화 속의 행크가... 참 불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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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계곡...

행크가 에밀리(샤를리즈 테론 분)의 아들을 재우기 위해 침대에서 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 속에 '엘라의 계곡'이 등장한다.
그 이야기는 성서에 나오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며 그들이 맞짱을 벌인 장소가 엘라의 계곡이다.
그러니깐 엘라의 계곡은... 한마디로 전쟁터이다.

나는 인간이 저지를 수 이는 최고의 죄악이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이유가 됐다하더라도...전쟁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본다.
전쟁에서 승리자가 있을 수 있는가?
나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그가 죽고 내가 살았다고해서 내가 이겼다고 말할 수 있는가?
결국은 나의 영혼 역시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데 말이다.

오늘 날의 전쟁은...
거룩한 이유를 내세워 그 당위성을 얘기하지만...
결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힘으로 무엇인가를 빼으려는 힘있는 자들의 폭력일 뿐이다.
어떤 말을 한다 할찌라도 그들이 일으킨 죄악을 정당화 시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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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우릴 구해주세요...

'엘라의 계곡'에서 최고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마지막 부분 행크가 아들이 죽기 전 소포로 보낸 성조기를 뒤집어서 꺼꾸로 게양하는 장면이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를 통해 알게된 사실인데 국기를 뒤집어서 게양하는 것은 <국제 조난 신호>라고 한다. 
'정말 많은 문제가 있으니 우릴 좀 구해주세요...' 라는 말이란다.

이 영화에 메시지는 바로 이거다.
'미국이란 나라... 이 나라 정말 많은 문제가 있으니 제발 좀 구해 주세요...'
누가 빨리 그 넘의 나라 좀 구해주길 바란다.


덧.

영화를 보면서...
1992년에 개봉되었던 한국 영화 '하얀 전쟁'이 생각났다.
안성기, 이경영 주연인 이 영화는 베남전 이후에 있었던 한국 참전 용사들의 전쟁 후유증을 다루고 있다.
그때도 지금과 똑같은 생각을 했었다.

결국 전쟁은 모두를 패배자로 만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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