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수박(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2014.02.20 | 15세이상관람가 | 121분

감독 : 김광식

출연 :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

누적 관객수 : 1,221,420 명 (2014.05.0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빠른 정보를 원하고...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원하고...

충격적인 정보를 원하고...

하지만...아니면 말구...

아무래도 이런식의 생각이 '찌라시'라는 왜곡된 문화를 만들어 낸것이 아닐까?

 

영화는 증권가 찌라시로 인하여 결국 죽음에 까지 이르게 되는 한 여자 배우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거기에는 음모가 있고, 탐욕이 있으며, 자기만을 아는 이기심이 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찌라시는 정보의 한 매체인데...

여기의 찌라시에는 오직 거짓과 조작 뿐이다.

아쉽지만...

영화는 그다지 재밌지는 않다.

사실성도 떨어지고...

그렇더라도 찌라시로 인한 폐해가 적잖은 현대 사회에 생각해 보아야할 화두를 던진것은 사실이다.

 

진실이 무언가?

진짜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나의 이익에 반하는 진실은 불편할 뿐이다.

모두의 이익이 된다면...

사람들은 진실을 만들어 낸다.

사람들이 진실이라고 믿으면 그것이 진실이된다.

이것이 지금의 슬픈 대한민국이다.

 

 

 

 

 

 

 

 

 


선 필름/영화사 수박, All Right Reserved


감독 :
홍기선
출연 : 정진영 (박검사 역), 장근석 (피어슨 역), 신승환 (알렉스 역), 고창석 (알렉스 부 역), 오광록 (김변호사 역)
요약정보 : 범죄, 미스터리 | 한국 | 100 분 | 개봉 2009-09-09 |
제작/배급 : 선 필름(제작), 영화사 수박(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배급)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태원 살인 사건'.
전부는 아니더라도 한국 영화중에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들이 나름의 성공을 거둔터라...
적잖은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관람했다.
또 장근석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의 연기 변신을 보인다 하여 궁금함도 더했다.

먼저 장근석(피어슨 역)의 연기는 그다지 볼게 없었다.
그리 연기 변신이라고 할 것 까지...

인터뷰나 영화 정보에 의하면 장근석이 맡은 피어슨이란 인물을 이중인격적인 면을 가진 사람으로 말하였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는 아니었고 장근석의 연기 또한 두가지 성격을 확실하게 드러내지 못했다.
영어 대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대사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뭔가 살벌하면서도 은근한 두려움을 줄 인물일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결코 잘생긴 얼굴때문이 아닌 캐릭터 자체가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

어느 영화 잡지를 읽어보니 마지막 미묘한 반전을 언급하던데...
그것 역시 놀랍지도 충격적이지도 않았다.


선 필름/영화사 수박,
All Right Reserved


정진영(박검사 역)의 연기도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범인에 대한 확신과 불확신을 오고가는 내적 갈등이 좀 어정쩡하게 표현되었다고 할까...
TV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한 경험 때문인지 사건 공판 장면들에서 보여준 검사로써의 모습은 상당히 괜찮았다.
하지만 그 이외의 장면에서는 연기에 어떤 맥을 잡았는지 고개가 갸웃거려졌다.
한 영화 속에서 개인 연기의 레벨이 좀 차이를 보였다는...

개인적으로 출연배우 모두가 너무 잔잔한 연기를 보인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되어진다.
그래도 살인 사건을 다룬 영화라면 '살인의 추억' 이나 '추격자'와 같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강렬한 캐릭터가 한 사람 쯤은 있어야 할 텐데...'이태원 살인사건'에서는 그러한 인물을 찾을 수가 없다.

박검사 정진영, 변호사 오광록, 피어슨 장근석, 알렉스 신승환...
모두가 그저 그렇게 화면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무래도 피어슨 역의 장근석이나 알렉스 역의 신승환이 그러한 역할을 했었어야 했던것 같은데...
캐릭터 자체도, 그들의 연기도 강인한 모습을 나타내기는 힘겨워 보인다.


선 필름/영화사 수박, All Right Reserved


예고편이나 여러 광고에서 언급했듯이...
'이태원 살인사건'에서는 피해자는 있는데 살인자는 없는 사건이다.
내용 자체야 실제와 영화는 좀 다르겠지만...
현실에서도 범인은 결국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이 종결 되고 말았다고 한다.

97년과 지금의 법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통해 나타나는 재판 과정을 보면서 답답함과 짜증을 밀려왔다.
어떻게 저렇게까지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 허술한지 한심한 생각도 들었다.

어떻게 보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여지도 조금 보였는데...
어느 검사의 과도한 열정이 사건을 미궁으로 빠지게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미군 수사국인 CID에 대한 반감과 처음 밝혀 진것과는 다른 그 어떤 반전을 기대한 박검사의 혈기??
어째든 마지막의 모습은 박검사 실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태원 살인 사건'은...
살인 사건을 다룬 영화에서 오는 스릴을 느낄 수는 없다.
어떤 추리가 필요하지도 않다.(두 용의자의 진술을 조합하는 것이 다이다.)
장근석의 연기 변신은 앞서 언급했듯이 머리 모양의 변화 외에는 볼게 없다.
신승환이라는 조금은 새로운 배우의 등장을 기대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본인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 같고...

큰 기대말고 그냥 장근석 팬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본다면 무난한 영화가 아닐지...



<덧붙임>

영화에서는 미궁으로 빠진 사건이긴 하지만 관객들로 하여금 피어슨(장근석 분)이 범인일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끔 이끄는듯하다.
근데 지금 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피어슨과 알렉스 두 사람이 공범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누가 먼저 칼로 피해자를 찔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째든 둘이 같이 저지른 일이 아닐까?
음...
어째든 답답하다 둘다 잘 살고 있다고 하고 한넘은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다는데...
답답한 현실이다.





<사진 출처 - Daum 이미지 검색>

탤런트 김민선이 광우병 발언으로 미국 쇠고기 수입업체로 부터 수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쇠고기 수입업체인 '에이미트'는 지난 10일 김민선과 MBC PD 수첩 제작진 5명과 김민선을 상대로 3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장을 10일 서울남부지법에 접수했단다. 
이번 소송사건의 김민선은 지난해 5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 수입하느니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났다"라는 글을 올린것이 촉발된 것이다.

이에대해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홈페이지에 '연예인의 한마디 사회적 책임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쇠고기 수입업자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한편 영화배우 정진영은 전여옥 의원의 글에 대한 반박글을 올려 연예인도 국민이며 한사람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임을 강조 하고 있다.

광우병, 미네르바, 노무현...그리고 김민선 소송.

이넘의 정권은 조용할 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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