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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로맨스/멜로 | 2014.10.08 | 15세이상관람가 | 111분

감독 : 임찬상

출연 : 조정석, 신민아, 윤정희, 배성우

누적 관객수 : 2,136,391 명 (2014.11.20,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990년 개봉되었던, 박중훈, 최진실 주연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리메이크 되었다.

리메이크의 주인공은 너무 예쁜 신민아와 요즘 충무로의 차세대 주자인 조정석이다.

 

이번 리메이크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보고난 후의 느낌은...

추억을 그냥 추억으로 놔두었어도 되지 않았을까하는 마음...

오늘날의 현실에 맞게 많은 부분을 조정하면서도 원작의 깨알 재미를 살리려고 부단히 노력한 티가 난다.

하지만 오히려 전작에 비해 웃음의 코드가 부족하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로맨틱 코미디 인데...

코미디가 없진 않지만 원작에 한참 못미친다.

그래서 오히려 괜히 옛 추억을 망쳐버린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여전히 신민아가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직 한국에서는 리메이크해서 재미본 영화가 없는 것 같은데...

어째든...

신민아도 이제 대박 함 나야 할텐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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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 | 스릴러 | 2009.08.06 | 15세이상관람가 | 114분

감독 : 조민호

출연 :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누적 관객수 : 433,866 명 (2009.09.24,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8월 6일에 개봉한 '10억'.
그동안 다른 영화들 본다고 이제서야 '10억'을 보게 되었다.

하반기 들어서 개봉되고 있는 여러 한국 영화처럼 '10억' 역시 한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형식의 영화다.
이른바 서바이벌 스릴러...
제목 처럼 10억을 상금으로 한 서바이벌 게임에 인터넷에서 당첨된 8명의 도전자가 참가하게 되고 끝까지 생존하는 최후의 1인이 10억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런 본격 서바이벌 스릴러는 처음의 것이라 나름의 기대를 하고 있었다.


사진 출처 - Daum 이미지 검색

'10억'을 보고난 느낌...
짧게 요약하자면 '킬 위드 미''소년 탐정 김전일'을 어정쩡하게 혼합해 놓은 것 같다는...

'킬 위드 미'는 작년에 개봉된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의 범죄 스릴러 물로 인터넷을 통해 살인의 장면이 생중계되는 내용의 영화이다.
여기서 네티즌의 반응이 나오고 그들의 찬성 반대에 따라 최종 살인이 결정된다.
인터넷 방송과 케이블 방송이라는 차이, 시청하는 이들이 살인에 직접 참여하느냐 않느냐의 차이는 있지만 죽음이 중계되고 거기에 사람들의 반응이 올려지는 것에서 아주 유사하다.

'소년 탐정 김전일'일본 만화로 세이마루 아마기의 작품이다.
일본의 만화들이 그렇듯이 엄청난 히트와 더불어 애니매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고 만화가 아닌 소설로도 출판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치는 않은데 저자인 세이마루 아마기가 제일 교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확실치 않아서...글쓰고 자료를 함 찾아봐야 겠다.)
어째든 '10억'의 전개방식은 '소년 탐정 김전일'에서는 흔히 보여지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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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한국에서 처음 시도 되는 형식이므로...
이전의 그것을 참고하고 좋은 부분을 차용하는 것을 무조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물론 절대 표절이 아닌 한도에서 하는 말이다.)
하지만 언제나 주장하듯이 그렇게 할려면 잘 해야 한다는 거다.
괜히 어정쩡하게 흉내내기를 한다면 작품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인간적으로 여러 비난을 감당해야 한다.

그럼 '10억'의 경우는 어떨까?
단적으로 이렇다 저렇다하고 결론 지어버리기에는 그리 쉽지는 않다.
하지만...그다지 성공적이지는 못한것 같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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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야기가 상당히 지루하다.
스릴러 물임에도 스릴 넘치지 않다.
서바이벌인데 긴박감이란 찾아보기 힘들다.
게임 참가자 한명 한명의 특징도 나름 표현코자 했지만 그렇게 감동이 없다.

이런 류의 영화는 빠른 전개와 번뜩이는 추리가 있어야 할 텐데...
일단 '10억'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다.

또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편집에서의 오류도 몇군대 보인다는 거다.
어떻게...이런 실수를 한다는 말인가...?
지금 2009년 세계가 한국 영화에 주목을 하고 있는데...

말하고자는 주제도 그렇게 신선하지 않다.
영화에서 표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그들은 처음과는 다르게 돈과 목숨 때문에 점점 변해가며 결국은 서로를 죽이는 참극을 맞게된다.
이건 뭐...너무 흔한 얘기다.

그나마 마지막에서 참가자들과 주최자의 연계성을 나타내는 방식이 특이함으로 받아드려지지만...
이것도 아주 획기적인 것이라고는 말하기 힘들다.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그런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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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에도 머리가 갸웃거린다.
박희순, 박해일... (각 장PD, 한기태 역)
이들의 연기력이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10억'에서는 이해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 시도되는 형식이라 그런지...다분히 연기의 맥을 잡지 못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
마치 열정은 넘치는데 몸은 따라주지 않는 그런 모습이랄까...

신민아(조유진 역) 역시...제몫을 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연기력에서야 그렇게 큰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비주얼은 책임져야 할 텐데...
'10억'이 서바이벌 영화다 보니 신민아의 매력이 부각될 부분이 보이질 않는다.

그외 여타 배우들에게서도 인상 깊은 장면은 없다.

그나마 이민기(박철희 역)의 연기가 좀 돋보였는데...
이것도 엄청 뛰어났다기 보다는 이민기 스스로가 점점 발전해 가고 있다는 느낌 정도...
(살짝 살짝 튀어나오는 이민기의 사투리 억양이 좀 웃기기도 했다는...그냥 사투리로 했으면하는 생각도 들고...아...나도 부산이 고향인데 이넘의 억양은 어쩔수가 없다.)

그러고 보니 이천희(최욱환 역)는 뭐지?? 우정 출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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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을 보고나서...
흡사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의 영화 한편을 본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건 복고스럽다는 말이 아니다.
완성도에서 전혀 요즘의 영화 같지가 않다는 말이다.

헐리웃과 같은 긴박한 서바이벌 스릴러를 기대하며 영화를 보려는 사람이라면 그 눈 높이를 조금 낮추라고 말하고 싶다.
'10억'의 포스터를 보며 뭔가 새로운 영상을 생각했다면 시각의 즐거움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호주 올 로케라던데...)

한국영화의 새로운 시도에 함께 하고픈 관객...
신민아를 무작정 좋아하는 남학생...
'해운대'로 인해 완소남으로 등극한 이민기에게 호감을 갖게된 젊은 여인...
현재 개봉된 모든 영화를 다 보았고 이제 '10억' 하나 남은 이들...
그렇다면..'10억'을 보아도 무난할 듯...

난 요즘 신민아가 예뻐보이던데...
빨리 좋은 영화에 만나게 되어서 이쁘기만 한 배우라는 말을 듣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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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조민호
출연 : 박해일(한기태 역), 박희순(장PD 역), 신민아(조유진 역), 이민기(박철희 역), 정유미(김지은 역) 
요약정보 : 스릴러 | 한국 | 114 분 | 개봉 2009-08-06 |
제작/배급 : (주)싸이더스FNH(배급)


10억을 놓고 벌이는 죽음의 서바이벌...
7명의 참가자...
거기서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10억을 차지한다.
................

헐리웃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드라마나 영화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제작되는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이다.

요즘...
한국 영화는 이제 소재에 있어서 그 한계를 세우지 않는 모양이다.
올 들어서만해도 최초의 재난영화가 나오고 리얼 괴수 스릴러 물이 나오고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에서도 처음 시도되는 종목의 영화가 나왔다.
하나 하나 영화의 작품성을 제외하고라도 이러한 시도가 일어난다는 사실 만으로도 현재 한국 영화는 그 소재의 범위에서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어찌되었든지...
'10억'에서는 제목 처럼 10억을 차지하기 위한 7명의 사투가 벌어진다.

출연 배우들의 면면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해볼만한 영화이다.
박희순, 박해일, 신민아, 이민기...
박희순과 박해일은 연기력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을 하고 있고...
신민아는 그녀의 환상적인 비율만으로도 많은 남성팬을 끌어모을 것이고...
이민기도...지금 한창 상영중인 '해운대' 에서 보인 예상 밖의 열연이 이번 '10억'에서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런 류의 영화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스토리의 고급스러움이 요구된다.
참가자 한사람 한사람의 참가 사연이라던가...그들이 모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라던가...
행여나 어설픈 진행이 나와버리면...헐리웃의 그것에 익숙해진 한국 관객들은 여지없이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이다.

조금 우려가 되는 것은...
'10억'의 감독을 맡은 조민호 감독의 전작이 그다지 주목할 만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의 전작을 보면 '강적', '이공', '정글슈즈'등이 있고 조감독으로 참여했던 영화는 '인샬라''개같은 날의 오후'가 있다.
여기서 나는 '강적''정글슈즈', '인샬라''개같은 날의 오후'를 보았다.
('이공'은 보지 못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옴니버스 영화 였다.)
그런데 4편 모두 그다지 흥미가 가지 않는 영화다.
조감독을 했던 영화는 접어두고서라도...
'강적'이나 '정글슈즈'는 흥행면에서도 작품성에서도 손을 올려주기가 힘들다.

물론 이 두 영화가 각각 3년 전, 7년 전에 만들어지 영화로 현재 감독의 역량이 어느정도 발전 했는지는 알 수 없으므로 전작만을 가지고 절대 평가를 내리는 것은 무조건 옳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시사회를 다녀온 한 네티즌의 리뷰를 보면 감독의 역량에 많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나 또한 조감독의 발전성에 대해 의문이 가긴한다.

하지만...영화에서 감독의 역할이 아주 아주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감독 혼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출연 배우와 소재, 스토리의 전개, 영상과 음향, 또한 그것들의 퀄리티를 높여줄 재정적 투자...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아울어질때 영화는 하나의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설 수 있다고 본다.

벌써 영화는 다 만들어 졌고 시사회도 진행이 되었다.
이제는 직접적인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평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기대작을 나눌 때마다 얘기되어 지는 것이지만...
제발 어정쩡한 흉내내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어차피 훨씬 더 잘 만들지 못할 것이라면 흉내내기는 관객들의 질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비록 헐리웃의 그것을 차용했다 하더라도 '10억'만의 독특함과 차별성이 있다면 충분히 관객들에게 어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한국 영화는 스스로 모든 한계를 허물어트리며 새롭게 태어나려 몸부림 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제작되어지는 영화들이 혹평과 호평은 모두받으면서 그럭 저럭 선전을 하고 있다.
'10억' 또한 그것만의 차별성으로 새로운 도전의 기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와 더불어 더 다양해 지고 더 훌륭한 한국 영화들이 나오기를 바란다.




보경사/쇼박스㈜미디어플렉스 , All Right Reserved



 

요약 : 한국 | 드라마 | 2008.10.02 | 15세이상관람가 | 118분

감독 : 최호

출연 : 조승우, 신민아, 차승우, 손경호

누적 관객수 : 595,156 명 (2011.12.3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존 했던 70년대 그룹 '데블스'의 이야기.
'고고70'은 어떠한 사상적 철학을 가지고 있지 않은 순수한 젊은이들의 음악을 말도 안되는 코미디로 탄압했던 70년대의 암울한 시대를 그리고 있다.
말도안되는...너무나 기가차서 헛웃음만 나오는 불랙코미디...

만약 그당시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지금도 살아있다면 그의 뇌구조를 검사해보고 싶다.
어떻게 그런 초딩 같은 발상을 할 수 있을까?
하긴...요즘 초딩이 얼마나 앙큼한데...초딩보다도 못하다.
유치원 수준...

우리 나라는 70년 대를 배경으로 음악영화를 만들면 꼭 이런 식의 영화가 나온다.
하긴...기가찬 코미디 였으니깐...
박통...하여간 골때리는 인간이었다.
제발...그딸좀 어디로 가라.

우리나라의 음악적, 사상적, 문학적...모든 문화적인 것의 암흑기...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더불어 지금 남아있는 그의 잔재들...
빨리 처리 될 수 있기를...

신민아가 이렇게 예뻤나???

실제 연주자들이 출연해서 라이브로 연주를하고...
나름 음악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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